탄소중립 프로그램-진례 맑은물 순환센터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탄소중립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김해시에서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중 ‘탄소중립프로그램’은 환경기초시설 내 유휴부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도입해 화석연료 사용 저감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진례맑은물순환센터의 건물 옥상에 사업비 6억4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자해 232.2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완료했다.
이에 따라 연간 339MW 전력 생산으로 전기요금 5,000여만원 절감 및 온실가스 160여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6월, 진영맑은물순환센터에 201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준공이후부터 올해 5월까지 263MW 전력을 생산하며 전기요금 3,950만원 절감 및 온실가스 123톤을 감축한 바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화석연료 사용 저감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부합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에너지자립화로 운영비 절감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 최종선정
김해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2018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은 기성시가지에 시민체감도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해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경쟁력 강화와 지역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10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전문 평가위원단의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제안서 발표 평가를 거쳐 김해시를 포함한 대전광역시, 경기도 부천시, 충청북도 등 4개 지자체가 14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자체에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국비 2.25억원 및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되며, 김해시는 시비 2.25억을 추가 투입해 총 4.5억원의 사업비로 해반천과 경전철, 가야역사문화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 특화형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AR/VR을 활용한 가야역사체험 콘텐츠 제공, 스마트 모빌리티를 통한 관광객 편의제공 등으로 ‘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스마트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구성원들이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에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하고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사업들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경전철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가야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하여 관광자원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도출하여 김해를 최고의 스마트 역사문화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실증 연구개발 사업인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도시 공모사업에도 참여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혁신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도시문제 해결형과 비즈니스 창출형 등 실증도시 각 1곳을 선정해 2022년까지 총 1,159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는 사업으로, 6월 중순 서면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현장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7월에 최종 선정 지자체가 확정될 예정이다.
#민간업소 10곳 ‘치매등대지기’ 지정
치매등대지기 민간업소
김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노인의 실종예방과 대처를 위한 사업을 민간영역으로 확대해 관내 식당 10곳을 ‘치매등대지기’로 선정, 등록해 현판과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등대지기는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치매등대지기를 지정해 치매노인의 실종이나 위급사항 발생 시 조속한 발견과 가족에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등대지기로 지정된 업체는 센터로부터 치매노인 실종 비상 문자를 받았을 때 주변을 탐색해 치매노인을 발견하거나 치매로 인해 방향감각을 상실, 불편해 보이는 등 행동이 포착될 때 즉시 가게로 안내한 뒤 경찰서로 신고·인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김해시는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 김해시위생관련단체와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연계를 통해 치매등대지기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선희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어르신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치매등대지기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일반 가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치매등대지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업체는 김해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참여 및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