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8 부산광역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취업기회 및 정보제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175개의 중견・중소기업 및 공공기관이 대거 참가해 현장 채용면접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고용 우수기업, 서부산기업, 환경 전문기업 등 특화된 채용관을 운영해 지역의 우수 인재의 현장 면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신용보증재단, 에어부산, 부산은행을 비롯해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채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공・민간부문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간접 채용관 뿐만 아니라 기업정보관, 취업컨설팅관, 부대행사·홍보관 등을 운영해 ▲참여기업 정보제공 ▲심리상담 서비스 ▲직업상담사를 통한 취업상담 서비스 ▲이력서·면접 컨설팅 ▲직업심리검사 실시 및 해석 ▲VR신기술・AI면접체험 ▲신직업 소개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이미지 메이킹, ▲청년 구직자 대상 무료 정장대여 ▲일자리정책과 사업소개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다방면으로 취업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우량기업들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해왔다.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참여기업 채용정보 확인, 사전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사전 참가신청 시, 행사 당일 사전신청 문자 확인으로 바로 입장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 중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메이크업, 이미지 메이킹, 무료 정장대여(만34세 이하, 현장 참여기업 면접을 보는 경우에 한함) 등을 현장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현장에서도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구인기업에는 유능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기업면접의 기회를 비롯한 유익한 일자리 정보, 취업지원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받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B21플러스(Brain Busan 21+) 공모 사업단 선정
부산시는 글로컬 부산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적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BB21플러스(Brain Busan 21+)’에 참여할 사업단을 공모·심사해 13개 대학 21개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BB21플러스’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는 유일한 성격의 사업으로, 공모 선정된 과제를 수행하는 대학 사업단에 지역특화 연구인재 및 전공직무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과 과제수행경비를 지원한다.
2002년부터 17년간 ‘BB21’이라는 사업명으로 추진하여 총 85개 사업단에 총 83억원 지원, 2,701명의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해왔다.
기존 사업은 연구인력 양성에 중점을 뒀지만 올해부터 시 전략산업 등 지역 현안분야에서의 지역인재의 연구·직무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특화 인재를 육성한다.
또 지역 내 기업, 단체, 기관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 연계 사업을 통한 선순환체계 구축으로 대학의 지역 특성화를 유도하고 인재 정주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B21플러스’ 공모에는 총 13개 대학 29개 사업단이 신청했고 ‘연구인재양성형’ 15개, ‘직무역량기반형’ 6개의 총 21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1개 대학 당 최대 2개 사업단을 선정해 지원이 일부 대학에 집중되는 것을 지양했다.
이번에 선정된 21개 사업단은 5년간(2018.6.-2023.5.) 총 5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사업비로 사업단별 3~5천여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총사업비의 70% 이상은 사업단에 참여하는 학생에 대한 장학금으로 편성된다.
‘BB21플러스’ 참여 학생들은 사업단장(책임교수)의 지도 하에 지역내 취업, 창업, 석·박사과정 진학 및 해당분야 학술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학습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연차평가, 중간평가 외에도 사업관리단을 운영하여 컨설팅, 현장방문 등을 통한 상호 피드백을 통해 사업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부산 IP(지식재산)나래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부산시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이내 또는 전환 창업 5년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P나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가 함께 한다.
사업은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가 주관해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초기부터 지식재산 창업전략을 수립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재산권을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경영의 융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IP나래 지원 사업은 3.2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있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보유중인 기술력에 대한 국내외 시장동향 분석, 지식재산 경영전략 컨설팅을 제공받으며, 기업맞춤형 컨설팅으로 지식재산 경영 교육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29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를 통하여 화면 상단에 있는 ‘지원사업 신청시스템(biz.ripc.org)’으로 접속 후, ‘부산남부-2018년 IP나래 지원사업 2차 모집공고’를 클릭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수혜기업은 모집 기업의 2배수를 선정해 현장실사와 변리사 등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말 경 결정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IP나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인에게 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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