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중계 캡처
[일요신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에 0대 1로 아쉽게 패했다.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라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으로 노리고 있는 대표팀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표팀은 골키퍼 조현우의 잇단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기며 스웨덴의 골문을 노렸지만 유효슈팅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여기에 왼쪽 윙백으로 선발출전한 박주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까지 겪었다.
실점 상황은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비디오 판독 결과 나왔다.
주심은 먼저 김민우가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빅토르 클라손의 드리블을 태클로 저지한 장면에서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웨덴 얀네 안데르손 감독의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인정했다.
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독일을 1대 0으로 누른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