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하위 90%, 만6세 미만 아동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20일부터 아동수당 신청 접수 … 9월 21일 첫 지급
경기도가 6월 20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등을 통해 아동수당 신청을 받는다.
아동수당은 만6세 미만 아동의 보호자에게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해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아동수당은 보육료나 양육수당과는 별개의 제도로서 다른 복지급여를 받고 있어도 수급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동신청 수급 대상은 소득하위 90%, 만 6세 미만 아동이다. 선정기준액(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의 합)은 ▲‘3인 가구’ 월 1170만 원 이하 ▲‘4인 가구’ 월 1436만 원 이하 ▲‘5인 가구’ 월 1702만 원 이하 ▲‘6인 가구’ 월 1968만 원 이하인 가구다.
6월 20일부터 사전 신청 접수가 시작되고, 9월 21일부터 수당이 지급된다.
아동수당 수급대상(만6세 미만)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나 대리인은 20일부터 아동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동수당 제도 첫 도입에 따라 초기(6월)에 아동수당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연령별 신청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연령별 신청기간은 만0~1세는 20~25일, 만2~3세는 26~30일, 만4~5세는 7월 1~5일, 전 연령은 7월 6일부터다.
아동수당은 신청한 달의 급여분(사전신청은 제외)부터 지급된다. 따라서 9월분 아동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9월말까지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된다. 단 소급적용은 되지 않으므로 10월에 신청하는 경우는 9월분 아동수당을 지급받을 수 없다.
출생 아동의 경우 출생신고 기간 등을 감안해 출생 후 60일 이내에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출생한 달부터 소급하여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아동수당 대응 상황실’을 10월까지 운영해 아동수당 접수현황 관리 및 민원 대응 등 아동수당 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농업기술원, 한-중 농업분야 공동 심포지엄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9일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 호텔에서 경기도-중국 산둥성 농업과학원과의 농업분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5년 산둥성에서 제1회 심포지엄을 함께 한 이래 2회째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지속가능한 특화농업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산둥성농업과학원 부원장의 기조발표, 분야별 14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관련 토론을 통해 양 지역의 특화농업 현황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적교류는 특정분야 연구원이 짧은 기간 동안 교환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반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완쑤버 산둥성 농업과학원장을 비롯한 산둥성 측 인사 10여명이 대거 방문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긴밀하고 발전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양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 기관은 2009년 농가소득증대, 농업농촌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자매결연합의서를 체결했고, 관련분야의 인적교류 및 유전자원 교환,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농업과학 공동심포지엄은 산둥성과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양 지역의 농업농촌발전과 부자 되는 농민을 만들어내기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논문 공모전 열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자료 확보를 위하여 논문 공모전을 연다.
‘북한산성 연구 논문 공모전’은 북한산성의 역사, 문화, 문화유산 활용 등 세 분야로 진행된다.
▲역사분야는 북한산성의 역사적, 건축적, 군사 유산적 가치연구 ▲문화 분야는 북한산의 예술, 문화, 종교적 가치 연구 ▲문화유산 활용분야는 북한산성활용방안 등이다.
관련학과 재학생과 대학원생은 청년부문에, 석박사 수료 이상 지역학 연구자는 일반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7월 2일까지 이메일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심사를 거쳐 7월 6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해당 연구를 진행해 11월 중순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논문 중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6편, 장려상 6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으로 각 분야별 대상 논문은 최대 4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논문은 북한산성 세계유산 자료집에 수록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되며, 국내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의 주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모는 신진 연구자 발굴과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청년 연구자와 한국 세계유산 발전을 위해 애쓰는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