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로봇 ‘로미’.(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로미’는 로봇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한 로봇 전문 기업인 원익로보틱스에서 개발한 로봇이다.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인식, 자율적으로 주행하며, 하단부인 몸통에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 4면을 창작해 전시, 컨벤션에 대한 다양한 홍보도 가능하다.
또한 음성인식을 통해 일상 대화가 가능하며, AI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질문에 대한 학습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4개국어를 지원하게 된다.
전시안내로봇 로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은 MICE 산업과 ICT를 융합해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지역 MICE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목표로 오는 2019년까지 4차년도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 마이스 조성 3차년도 사업’을 통해 전시, 컨벤션 자율주행 안내 로봇‘로미’를 3대 도입할 계획이다. 송도컨벤시아가 2단계로 확장 개관하는 올 7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로미’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자율주행 로봇 ‘로미’의 도입은 송도컨벤시아가 국제적 컨벤션 센터로 거듭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MICE산업 선도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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