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일자리 18만 4728개 창출
[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수원시,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최우수상
수원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4~5월 일자리 목표 달성비율,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수원시는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K-Move스쿨)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해 민간 일자리로 연계하는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베이비붐 세대 경력·전문성을 활용한 신중년 디딤돌 사업 ▲수원형 비정규직 권익 보호 사업인 ‘착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등 창의적인 시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6기, 지역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2018년 5월 31일 기준으로 지역 일자리 18만 4728개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수원시의 일자리 창출 성과는 통계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기준 수원시 전체 고용률은 58.1%로 전년 같은 기간(58.0%)보다 0.1%p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59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9400명 늘어났다.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7.0%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임금근로자 비율은 83.5%(49만 8100명)로 기초지자체 중 두 번째, 상용근로자 비율은 67.0%(39만 9700명)로 세 번째로 높았다.
수원시는 20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부상(인센티브 사업비 1억 원)을 받았다. 수원시는 1억 원을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2018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 시상(58개 지자체)과 우수 일자리 사업 시상(5개 지자체)으로 나뉜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시상은 종합대상(1개 지자체), 부문별 대상(광역·기초 각 1개 지자체), 최우수상(11개 지자체), 우수상(33개 지자체), 특별상(11개 지자체) 등으로 이뤄진다.
최우수상은 2개 광역단체와 9개 기초지자체에 수여되는데 기초지자체 최우수상은 인구수에 따라 가·나·다군으로 나눠 선정한다. 수원시는 가군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 수원시, ‘청카드’ 지원 대상자 295명 추가 모집
수원시는 26일까지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수원청년들을 대상으로 ‘청카드’(청년교통카드) 지원 대상자 295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난 3월 진행한 1차 모집에서 미달된 지원분과 1차 지원 대상자 가운데 취업·관외전출 등으로 청카드를 수령하지 않아 발생한 잔여분을 지원하기 위한 2차 모집이다.
수원시 청년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청카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지원하는 대중교통 전용카드다. 30만 원이 지원되며 버스·지하철 등을 이용할 때 쓸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수원시에 거주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세대원이다.
주 36시간 이상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 경기도·고용노동부 등 타 기관의 청년지원수당을 받는 청년,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원)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대학교 졸업예정자(2019년 2월 예정자까지)나 취업 목적 휴학생(면접확인서 등 구직활동 증빙자료 제출)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시·청년바람지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하고 본인에게 해당되는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6일 시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 수원시평생학습관, 22~23일 ‘활짝 여는 날’ 개최
수원시평생학습관은 22~23일 평생학습관의 강좌·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활짝 여는 날’을 개최한다.
활짝 여는 날은 수강생들이 평생학습관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을 지역 주민과 나누는 ‘참여형 강좌’와 전시·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진다.
행사는 학습관의 대표 강좌·학습 모임을 만날 수 있는 ‘당당한 삶 展(전)’과 ‘동네 Book(북) 소리’, 수강생들이 ‘더느린 삶’ 강좌에서 익힌 생활 기술을 나누는 ‘더느린 시장’, 학습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누구나 학교’ 체험, ‘우연한 무대’(공연), ‘모두의 놀이터 축제’ 등으로 진행된다.
‘더느린 시장’에서는 찹쌀막걸리·장김치 만들기, 도시 양봉 꿀 채밀, 천연 밀랍초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우연한 무대’에서는 하모니 기타 앙상블, 한너울 무용단, 하람·한마음 무용단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누구나 학교’는 이름 그대로 누구나 자신의 지식, 재능, 경험,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학교다.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강의를 개설할 수 있고, 배우고 싶은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생학습관 주변 우만동·연무동 일원 주민과 학습자들이 참여해 함께 사는 이웃을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보통의 목소리 展’과 ‘토크쇼 우연한 만남’도 열린다.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다른 사람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다.
23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정오까지 1박 2일 동안 평생학습관 ‘모두의 숲’에서 진행되는 ‘도시정글캠프’는 청년들이 직접 의식주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