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용품 제조·처리업소 위생지도·점검 실시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위생용품 안전관리 강화
인천시는 지역내 위생용품 제조업체 및 처리업체에 대해 위생적 생산과 안전한 유통관리를 위해 위생점검과 제품수거를 실시키로 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세척제, 화장지, 물티슈, 귀저기, 일회용종이컵 등 위생용품 19종에 대해 위생관리 강화방안으로 새로이 제정된 위생용품 관리법이 지난 4월 19일부터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은 해당 법률의 조기정착과 위생용품의 안전성 확보 및 부적합 제품의 사전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점검기간은 26일에서 7월31까지 실시한다.
위생용품제조업체 및 위생물수건 처리업체 35개소를 대상으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품목신고 적정여부 ▲자가품질검사 등 제조관리 적정여부 ▲사용할 수 있는 성분 이외의 성분 사용여부 등을 점검하고 생산되는 제품에 대하여 수거․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음식점에서 손을 닦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물티슈에 대해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MIT)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있는지 특별 수거·검사를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위생용품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위생용품의 안전성 확보를 통해 시민에게 위생용품 사용에 따른 불안감을 종식시키고 위생용품의 안심환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천시, 지하도상가 관리방안 개선 및 활성화 시민공청회
인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지하도상가 활성화 및 관리방안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주민, 관련 전문가, 학계, 시민단체, 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하여 지하도상가 활성화 및 관리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의 지하도상가는 7~80년대 경인전철 1호선 역세권 위주로 지하보도를 이용한 차선과의 공간적 분리, 비교적 저렴한 상업시설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지역경제발전에 한 축을 견인해 왔다.
지하도상가는 15개소에 3579점포가 있는데 역세권과 비역세권으로 구분해 4개 역세권은 동인천, 주안, 부평, 제물포역세권으로 11개소가 있고 비역세권으로는 배다리, 주안시민, 부평시장, 석바위 등 4개소가 있다.
제물포 및 배다리 지하도상가 등 2개소는 시(시설공단)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13개소는 시설공단에서 상인들로 이루어진 관리법인에 재위탁 운영되고 있다.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하도상가가 있으며 부평, 주안지하도상가 등과 같이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지하도상가는 원도심의 거주인구 유출, 소비 패턴의 변화,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침체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시는 공청회 개최 결과에 따라 시민, 전문가, 관련분야 운영자 등이 제시하는 의견을 지하도상가 활성화 및 관리방안 개선안에 검토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수산정수장, 27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 가동중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기설비 교체공사로 27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수산정수장의 가동이 중단되지만 시민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단수 없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산정수장은 중구, 남구, 연수구 및 남동구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공사로 부득이하게 가동을 중단하지만 남동과 부평정수장으로 수계전환(물흐름을 바꿈)을 통해 시민들은 차질 없이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동 기간 남동 및 부평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함에 따라 물 흐름방향 변경 등의 영향으로 일시 적수가 발생 될 수도 있으며 만약 적수가 발생하였을 경우 우선 수도꼭지를 통해 충분히 방류하고 사용할 것과 미추홀콜센터(120) 또는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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