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덕군
[영덕=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26일 군청 2층 재난상황실에서 ‘2018년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는 권오웅 산림자원과장, 담당공무원, 사방협회 경북지부 지부장, 산사태취약지역 심의위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생활권 주변의 산사태 우려지역으로 실태 조사된 영덕군 강구면 금진리 705구 외 5곳에 대해 취약지역 선정의 적정성 및 체계적인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이번 심의를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연차별로 사방사업 계획을 수립해 사방댐, 계류보전, 산지보전사업 등을 우선 추진하게 된다.
권오웅 산림자원과장은 “산사태 취약 지역에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사방사업을 추진하는 등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태풍이나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돼 재난의 우려가 있을 시에 지역주민들에게 비상연락망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로 안전지역으로 대피를 유도하는 등 산사태로부터 주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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