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평화․인권교육 강화, 4·3 역사교육 세대 전승 기대
4·3평화재단과 제주도교육청이 공동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국 교직원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는 올해 전국의 교사 1000명에 대해 4․3평화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4·3평화재단은 28일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전국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직무연수 교사들은 제주43의 역사와 제주도민의 평화정신을 배우고 연수 학점을 받게 된다. 1기수 당 1박2일에 걸쳐 15시간 교육이 이뤄지며 이론수업 외에도 유적 현장을 둘러보는 생생한 현장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론 수업은 김종민 전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이 ‘제주4‧3의 이해’를 주제로 4·3의 역사적 배경과 의의를 교육하고 ‘4‧3과 예술’은 김수열 전 제주작가회의 회장이 강의를 맡는다. 이어 한상희 제주도교육청 장학사가 ‘4‧3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인권과 평화교육의 상황을 살펴본다. 7시간에 걸친 이론 교육 이후 4·3유적지 현장답사 수업이 계속된다.
4‧3평화재단 측은 “이번 직무연수가 전국의 교사들에게 4‧3평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4‧3의 진실을 전국의 학교 현장에서 교육해 4‧3역사의 세대 전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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