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지원키로
지역 균형발전 및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진흥원), 기업은행과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기업은행 본점에서 ‘지역균형발전 및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 기관이 상호협력해 기술력 및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의 대상기업은 ▲지역우수기업(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우수기업 선정기업) ▲지역특화기업(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따른 선정기업) ▲기술력우수기업(기보의 기술사업평가등급 BB 이상인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지역우수기업 및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따른 선정기업을 추천하고, 기업은행은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출연하며 대출금리도 우대할 예정이다.
기보는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재원으로 5년간 보증료 지원 및 보증료 감면(0.2%p)을 적용해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진흥원의 지역기업 지원 경험, 기업은행의 동반자금융과 기보의 기술금융지원 프로세스가 결합됨으로써 기술력 우수 지역기업의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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