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428명 일자리제공, 국비30억 확보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 확정
행정안전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지자체주도의 상향식 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지난 27일 최종확정 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3가지 유형별로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으로 구분되어 지원되며 각 유형별 사업에 알맞은 청년에게 창업 또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총16개(시4, 구12) 사업이 확정됐으며 국비는 30억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 428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 청년취업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 확정된 사업으로는 창업기업 청년인턴사업, 청년취업지원 산업단지 무빙콜(moving call)사업, 인천‘예비디자이너 창업랩(LAB)실’, 검단산업단지 내 청년소셜창업실 운영 등 총 4개 사업이다.
특히 창업기업 청년인턴사업은 초기 창업자들에게 자기 자본부족으로 직원채용에 어려움이 있는 창업기업에 경제적 부담지원을 통해 창업성공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180명의 청년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청년실업 문제 해결 및 취업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청년 일자리가 넘치는 인천을 만들기에 최선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 정부양곡 보관창고 및 도정공장 일제점검
인천시는 장마철 정부양곡의 안전관리를 위해 7월 2일부터 10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인천사무소)과 합동으로 정부양곡 보관창고 및 도정공장에 대하여 수해대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제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정부양곡 도급계약을 체결한 도정공장(3개소), 보관창고(30개소)에 대해 주변 배수로 정비여부, 수해취약창고 정부양곡 보관여부, 천정·벽체·창틀 등의 누수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인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정부양곡은 양곡부족으로 인한 수급불안과 천재지변 등의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 벼 수확기에 민간으로부터 매입하는 공공비축미곡과 WTO협정에 따라 외국으로부터 의무적으로 저율관세할당물량으로 수입하는 쌀(현미) 등이며 이 양곡은 보관도급계약을 체결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한편 정부양곡은 군수용,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을 위한 복지용, 떡 등 쌀가공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가공용, 재난구호용 등으로 사용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부양곡 보관창고 및 도정공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해 양질의 정부양곡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도시역사관, 판유리공장, 이계장 展
인천시 시립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은 작은전시 판유리공장, 이계장 전(展)을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2층 작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6.25전쟁 이후 UN의 도움을 받아 건설된 한국 최초의 판유리공장과 그 안에서 산업화를 이룬 노동자들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인천 판유리는 문경 시멘트, 충주 비료와 함께 3대 기간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전쟁을 극복하고 산업화를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전시는 폐허가 된 땅, 전후복구사업, 한국 최초의 판유리공장, 이계장의 공장생활, 이계장의 전성기로 나워지며 지금은 사라진 인천 만석동 판유리공장 대한 소개와 이계장으로 투영되는 판유리공장 노동자의 전성기를 돌아보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인천도시역사관 관계자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한국 최초로 판유리를 생산한 공간과 산업화 역군으로서 우리 아버지․할아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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