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본격 군정 운영 들어가
[강화=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강화군, 2일 민선 제8대 유천호 군수 취임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난 4년간의 와신상담 끝에 2일 강화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각계각층의 군민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취임식에서 유 군수는 ‘살맛 나는 강화, 일할 맛 나는 강화’를 약속하고, 앞으로 4년간 추진해 나갈 군정 운영의 기본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취임 첫날 주요일정은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강화문예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실과소장 및 읍면장과 상견례를 하고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게 된다.
이후 기자실과 강화군의회를 방문해 민선7기 군정 운영에 협조를 당부하고 마지막으로 각 부서를 방문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유 군수는 “앞으로 4년간의 군정목표를 ‘함께 만들어요! 풍요로운 강화’로 정하고, 공직자와 함께 선거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군민이 주인이고 군민 모두가 잘 사는 강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 웰빙식품 ‘강화섬 찰쌀보리’ 출하 개시
강화군은 농업인의 편익을 위해 보리 전용수확기인 크라스콤바인 2대를 운영해 찰쌀보리 수확을 마치고 출하를 개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서해 최북단 천혜의 청정지역 강화도에서 생산된 ‘강화섬 찰쌀보리’는 타 지역 보리쌀보다 찰기가 많고 맛이 좋아 도시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2.5kg, 1kg 소포장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난의 대명사인 ‘보릿고개’란 말을 낳기도 했던 보리는 대표적인 식량작물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서는 보리를 ‘오곡지장’ 즉 곡류의 왕이라고 기록했던 만큼 보리의 영양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최근에는 구수한 보리밥으로 과거 향수를 느끼게 했던 보리가 웰빙 열풍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열량과 당분이 적으며 비만 방지와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베타글루겐과 변비를 막아주는 식이섬유소가 많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찰쌀보리는 보리빵, 보리고추장, 국수, 식혜 등 다양한 식품원료로 이용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며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영양도 만점인 강화섬 찰쌀보리밥의 풍미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강화군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생 8명 전원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성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교육 프로그램인 ‘행복드림’을 통해 직업 훈련생 8명 전원이 카페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행복드림 바리스타 교육은 강화군 농촌지역 특성상 취업의 폭이 좁은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뿐만 아니라 사회참여를 도모해 당당한 사회적 주체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훈련생들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자격증 취득을 위한 남다른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기울여 왔다. 교육에 참여한 손모씨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많은 연습을 해 오면서 커피숍을 직접 운영 해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바리스타 양성 및 일자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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