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폐기물 관리 실태
부산시는 지난 25일과 26일 16개 구-군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80개 이상의 병상을 가진 62개 병원에 대해 의료 폐기물의 적정관리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료폐기물의 분리배출과 적정 관리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쾌적한 시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현 제도상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자는 관련규정에 따라 해당 폐기물을 처리하기 전까지 관할 구․군에 폐기물 처리계획 확인을 받아야 하며, 폐기물이 발생한 때부터 종류별로 환경부장관이 검사 고시한 전용용기에 넣어 보관표지판이 설치된 보관시설 및 보관창고에 보관하도록 돼 있다.
이번 합동 점검 결과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부적정사용한 A병원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표기사항을 미기재한 B병원 등 4개 병원 ▲의료폐기물 보관기간을 초과한 C병원 등 3개 병원이 적발됐다.
시는 이들 병원에 대해 최고 4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과태료를 관할 구․군에서 부과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의료폐기물 관리 실태 합동점검으로 병원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의 적정 전용용기 사용, 전용용기 표기사항 기재,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준수 등 배출자 준수사항 및 관리요령에 대한 지도와 함께 환자나 시민들에게 의료폐기물로 인한 위해가 가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지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폐기물 배출업소를 지속적으로 부산시·구․군 합동점검과 구․군 자체점검을 실시해 의료폐기물로 인한 시민 불안 및 환경오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 수출상담회 수출견인 역할 톡톡
부산시는 28일과 29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1회 국제 복지ㆍ재활ㆍ시니어전시회(KORECA 2018)’에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가 열린 첫째 날인 28일에만 총 1,239만달러(139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고, 둘째 날과 수출상담회가 끝난 뒤에도 추가 계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에서 개최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고령친화 및 의료기기 관련 제품에 대한 1:1 매칭 상담 지원으로 기업의 판로개척 과 해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미국, 영국,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약13개 국가에서 참가했으며, 기업의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를 중심으로 초청하여 국내 기업과의 매칭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고 카카오톡을 이용한 모바일사무국을 통해 실시간으로 바이어 및 참가기업과 소통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엔에프의 산소공급시스템 및 서동메디칼의 안구건조증치료기, ㈜신화의료기의 재활치료기기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이 많이 참가하여 해외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
부산시는 매년 우리나라 고령친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와는 달리 인도 및 북미, 유럽 등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향후 더 많은 바이어를 발굴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5회 Tomorrow Busan Idea 공모전 실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건설관련 학회 및 협회가 산․학․관 기술교류와 새로운 미래 건설 모델 개발을 위해 설립한 (사)미래건설포럼은 ‘Tomorrow Busan Idea’란 주제로 시상금을 걸고 제5회 T.B.I.공모전을 실시한다.
접수기간은 8월 3일까지, 4차산업혁명과 부산의 미래 등 부산의 도시 발전 모델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부산, 울산, 경남 시민, 학생, 관련분야 전문가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사)미래건설포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미래건설포럼에서는 매년 부․울․경 지역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전문가의 시각으로 지역 미래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초청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전문직 공무원, 교수, 학회 및 협회 전문가 , 회원과 함께 인천과의 비교를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항만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항만도시 부산 대 기획으로 인천 현장탐방을 했다.
(사)미래건설포럼은 부산․울산․경남의 토목학회, 건축학회, 도시계획학회, 교통학회와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주택건설협회 및 설비건설협회 등이 참여했고 건축사회, 기술사회 등 건설 분야 제 단체가 모두 참여한 건설관련 시민단체이다.
부산시에서도 시정발전과 건설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는 건전한 시민단체로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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