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취임식… 도민안전·피해예방 위해 행사 취소 불가피
- 도 간부공무원·시군 부단체장 및 소방서장 긴급 영상회의… 재난대비태세 들어가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제32대 경북도지사는 1일 오전 9시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충혼탑에 참배하고 민선7기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 간부공무원 및 산하 기관단체장, 최기문 영천시장과 영천시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과 함께 헌화 및 분향했다.
1일 오전 이철우 제32대 경북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충혼탑에 참배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을 섬기고 화합과 통합의 경북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순국선열, 호국영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일자리, 저출산 국가적 과제를 경북에서 길을 찾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서명했다.
1일 오전 이철우 제32대 경북도지사가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충혼탑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 지사는 호국원 방문에 이어 분만산부인과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삼성의료재단 포항여성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산모와 출산가족들에게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격려했다.
오후에는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도 간부공무원, 시군 부단체장 및 소방서장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기상상황과 예방대책을 점검하는 등 재난대비태세에 들어갔다.
한편 내일(2일)로 예정된 이철우 신임 경북도지사의 취임식이 태풍과 호우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경북도는 취임식 날 당일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에 있어 도민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행사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신임 도지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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