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등 전문가 합동 화재위험요인 종합적 조사
/사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7월부터 오는 2019년 12월까지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나선다.
최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서울 종로5가 여관, 경남 밀양 세종병원, 서울 불광동 미성아파트 등 4건의 화재 참사로 77명이 숨졌고 부상자까지 포함해 수백 명이 화마에 피해를 봤다.
이처럼 잇따른 대형 화재 참사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점을 감안, 이번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특별조사기간 동안 화재사고의 원인 분석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건축물의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전문가 합동으로 화재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범정부적인 통합관리체계 구축의 기반을 다짐은 물론, 위험저감 대책 마련을 목표로 화재안전특별조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사대상 특성에 따라 어린이·여성·고령자·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할 예정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김전수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 토대로 ‘건축물 화재안전정보DB’로 관리할 예정이며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제도 개선과 화재안전정책 수립 등에 최선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방서 소방특별조사 요원 24명을 대상으로 6월 28~29일 양일간 ▲소방특별조사 세부운영지침 안내 ▲ 점검 장비 사용법 매뉴얼 교육 ▲ 체크리스트(소방·건축·전기·가스) 작성 방법 ▲지역별 맞춤형 화재예방안전대책 발표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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