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경북 봉화평지와 영주, 안동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지리산(산청) 189.5mm, 영주 180.5mm, 구미 176.2mm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에는 80~150mm 정도, 동해안 일대 등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천둥과 번개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침수, 축대붕괴, 하천범람 등의 피해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은 오는 3일 제주도 서귀포 동약 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되며 당초 예상 이동 경로보다 동쪽으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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