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우예종 사장은 2일 오후 신항 건설현장을 방문해 시설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물 점검을 진행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인해 부산항이 강한 비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항만공사 3층 중회의실에서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BPA는 태풍 북상에 따라 1일 오전 터미널 운영사 및 하역회사 등에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하고 일부 선박의 사전 피항 및 근무자 비상대기 등을 조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BPA는 태풍의 진로가 일본 방향으로 꺾이고는 있으나, 부산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판단하고 선박을 피항시키기로 결정했다.
부산항 선박대피협의회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중지를 모아 태풍에 대응하는 협업체이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해경, 부산항도선사협회, 선사 등 관련 유관기관 및 업·단체 60여명 등이 참석한다.
또한 BPA 우예종 사장은 이날 오후 신항 건설현장을 방문해 시설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물 점검을 진행했다.
우예종 사장은 “이번 태풍의 방향이 유동적이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크기도 예측이 어렵지만, 한반도 남·동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의 선박과 항만시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태풍이 소멸될 때까지 부산항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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