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전문전시회인 ‘제4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Korea Maritime Safety Expo 2018)’가 4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해군, 해양경찰청, 수협중앙회를 비롯한 30개의 해양안전 관련 기관 및 업・단체가 후원한다.
해양안전 정책과 최신기술, 기자재 산업전 등 150개사 450여개 부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해양안전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 ▲해양(조선)안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은 해양안전 관련 정책과 최신기술을 홍보하는 전시관과 해양안전 체험특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체험관에서는 해양안전수칙, 응급처치(구조)요령 등을 교육하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실습 프로그램(생존수영)을 통해 더욱 더 생생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조선) 안전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에는 해양 및 선박 항해통신장비를 비롯한 해양안전 기술과 기자재, 해양구조관련 기자재 등 해양안전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5G기술을 활용한 해상 통신기술과 수색/구조 드론(케이티), 해양안전 VR프로그램(노바테크, 삼우이머션)과 같은 최신기술과 에이치엘비, 현대씨즈올, 시울프마린, 금양통산, 에어포인트 등 대표적인 해양안전 주요기업을 만날 수 있다.
엑스포 기간 중 함께 개최되는 ▲‘국제 해양안전 컨퍼런스’는 국내외 해양안전 전문가를 초청해 해양 인명․재산 안전 비전(1일차), 해양안전 산업 비전(2일차)의 주제로 개최된다.
주요연사로 에릭 홀나겔 교수(욘코핑대학교, 해양안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레질리언스 엔지니어링), 인무이리(아시아지역 해적퇴치 협정기구(ReCAAP) 지역협력 강화), 이연승 이사장(선박안전기술공단,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형선박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이 초청됐다.
이밖에도 태국, 페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의 장성급 인사가 초청되는 ‘해외 해군 초청 수출상담회’와 해양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기관의 구인정보 제공과 상담이 진행되는 ‘청년 일자리(채용)관‘, 어업인 안전기술과 기자재를 선보이는 “어업인 안전 특별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특별관이 마련된다.
엑스포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할 경우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해양안전 엑스포를 통해 해양안전문화가 더욱 많은 국민에게 확산되기를 바라며 해양안전산업도 우리나라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지원’에 100개 업체 선정
도시형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
부산시는 역량 있는 소상공인 100개 업체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고용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부산시는 지난 2년 동안 총 141개 소상공 업체에 ▲컨설팅 ▲경영환경개선 ▲마케팅 ▲인건비 등을 지원해 5개사 창업, 225명의 고용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단순 고용달성을 넘어서 최근 1년간 90% 이상 고용을 유지하며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지원을 통해 3명을 고용하고 특허출원까지 준비 중인 인터넷 쇼핑몰인 ‘T&J 프로젝트’ 임수정 대표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혼자 해결하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특성상 마케팅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으로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입소문을 타고, 올해 총 217개 업체가 지난 4월 한 달간 신청했으며, 28세의 젊은 창업가가 운영하는 망미단길 카레전문점 ‘안녕 하루’, 청년층 이색 상담카페 ‘에너지카페’ 등 특색 있는 자영업자부터, 방문세차 중개플랫폼 ‘갓차’, 스마트소화기 및 사물인터넷 기반 생활용품을 개발하는 ‘샤픈고트’ 등 총 100개 업체(지원 80개 업체, 예비 20개 업체) 경쟁력 있는 다양한 소상공 업체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경영애로해소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지원 ▲브랜드화 및 각종 인증비용을 지원하는 상품서비스개선 ▲작업장 안전설비 등의 근로환경개선 등을 업체 필요에 따라 선택해 신규 고용인원에 따라 최대 8백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신규고용 규모에 따라 고용 우수 소상공인을 별도로 구분해 소상공 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근로자 복지지원도 최대 4백만원까지 추가 지원해 소상공 업체에 취업을 기피하는 구직자들의 인식 전환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지원을 받은 업체와 소상공인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소상공인 그룹컨설팅’,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위한 ‘MD상담회’, 소상공인 경영능력 함양 및 판로개척을 위한 ‘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도시형 소상공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전국적 모델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민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23만 소상공업체 지원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도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부산여성상 수상자 선정
부산시는 양성평등 사회의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여성을 선정․시상하는 ‘부산여성상’ 올해 수상자로 김은숙(前 부산 중구청장), 이기숙((사)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이사장)씨를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여성상’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지위 향상 및 지역 여성계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지난 1999년에 처음 마련돼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며, 지금까지 총25명에게 수여됐다.
제20회 부산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숙 씨는 1981년 정당 활동을 시작으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선도자 역할을 하고, 초대 부산시 보건복지여성국장, (사)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 부산시여약사회 회장 등 요직을 두루 맡으면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또 2007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전국 최초 3선 여성구청장을 역임해 여성지도자의 귀감이 됐다.
또한 1990년대 당시 남성 중심의 공무원 사회에서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맡아 저소득층 생계안정 및 자활 정책을 마련해 시행했고, 퇴임 후에는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 부산여성총연대 상임공동대표 등 여성단체 활동에 구심점 역할을 하며 앞장서왔다.
공동수상자인 ▲이기숙 씨는 1975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지역 대학에서 수많은 여성인재를 양성했고, 신라대 여성문제연구소 소장, (사)부산여성사회교육원 초대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시민운동계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여성 활동가들의 롤모델이 돼 왔다.
신라대학교, 부산여자대학, 미 매릴랜드대학교 등에서 여성학 교수로 재임하며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고, (사)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이사장 등 다양한 여성단체의 요직을 맡아, 여성단체가 지역에 뿌리내리고 학계와 시민운동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5년 퇴임 후에도, (사)자치21 이사장, (사)여성인권문화센터 이사, (사)부산여성단체연합 자문위원 등 끊임없이 여성단체와 시민단체의 멘토이자, 성평등사회를 위한 노력가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여성상 시상은 6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이루어지며, 수상자에게는 부산광역시장 표창패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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