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28가구 대상 선착순 모집… 세대당 50만원 지원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군포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시범사업 참여가구 모집
군포시는 주민참여형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시범사업’의 참여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은 250~300W의 거치형 미니태양광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관내 주택 28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 후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미니태양광 발전 설비의 설치가 가능한 관내 주택 소유주 또는 임차인(소유주 동의 후 신청 가능)이며 지원규모는 세대당 50만원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자는 군포시민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참여업체 3곳 중 1곳에 신청하면 된다.
해당 업체는 현장 확인 후 신청 세대와 표준계약서를 작성, 사업신청서와 함께 시 지역경제과에 접수하게 되며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선정 통보 1개월 이내에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 군포시,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청정기 무료 임차 지원
군포시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관내 경로당과 장애인 시설,지역아동센터 등에 실내공기실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임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등 환경유해인자에 민감한 건강취약계층들에게 이용시설 내 실내 공기질 개선을 통해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원시설은 실내공기질 법정관리대상에 속하지 않아 실내공기질 관리에 취약한 경로당114곳, 장애인시설 12곳, 지역아동센터 15곳 등 141개소이며, 시는 이 곳에 총 160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또 7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사업비 2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전문 관리업체 위탁을 통한 유지관리를 지원하고, 기간 만료 후에는 각 시설에 무상으로 양여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공기청정기 지원 후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을 실시해 설치 전후의 실내 공기질 개선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등 대상자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해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실질적인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 전후의 실내공기질을 비교해 개선효과를 파악해 향후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과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관리 자료로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취약계층의 경우 이로부터 제대로 보호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민선7기 시민 누구나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 수립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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