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지역특화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 추가 과제 모집
경상남도는 ‘2018년 지역특화(주력)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 추가 과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은 지역혁신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해당지역 중소기업에 특허․인증․기술지도․마케팅․제품고급화 등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산업분야는 지능형기계, 나노융합부품, 항노화바이오 등 3개 산업분야로 나뉘며, 과제별로 1년간 2~3억 원 내외로 총 15억 4100만 원이 지원된다.
공모형태는 나노융합부품산업은 품목지정형, 지능형기계산업은 자유공모형, 항노화바이오는 품목지정형 및 자유공모형으로 구분된다. 각 산업분야별 지원품목이 다르므로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재)경남지역사업평가단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경남테크노파크 본부동 1층 대강당에서 (재)경남지역사업평가단 주관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는 18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신청서류는 19일부터 26일까지 (재)경남지역사업평가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경상남도는 주력산업 침체를 극복하고 제조업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소기업 R&D, 비R&D 지원사업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기업 매출신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이번 추가 과제 모집에 지역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2018년 지역특화(주력)산업’ 1차 신규 지원과제 33개를 선정하여 8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염소농가에 2018년도 FTA 피해보전직불금‧폐업지원금 지급
경상남도는 지난달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8년 FTA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급대상품목 중 염소가 확정됨에 따라 관련 시행지침에 근거해 사업을 정상 추진한다고 밝혔다.
FTA이행지원센터(한국농촌경제연구원)는 ‘FTA 수입피해 모니터링’ 42개 품목과 농업인 등이 신청한 66개 품목에 대해 조사․분석을 실시했으며, 농업인등 지원위원회의는 관련 내용을 토대로 지원품목을 선정했다.
피해보전직불금 신청 자격은 ①농업인등에 해당하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자, ②염소를 한‧호 FTA 발효일(‘14년 12월 12일) 이전부터 생산한 자, ③자기의 비용과 책임으로 사육 등을 직접 수행한 자, ④2017년도에 염소를 판매하여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자 등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된다
폐업지원금은 ①2018년도에 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자, ②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자, ③한‧호 FTA 발효일 이전부터 폐업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토지 등에 대하여 정당하게 소유권을 보유한 자, ④한‧호 FTA 발효일 이전부터 2017년까지 염소 20마리 이상 사육하고 있는 자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피해보전직불금 예상 지원액은 마리당 1062원이며 지원한도는 농업인은 3500만 원, 농업법인은 5000만 원, 폐업지원금은 마리당 15만9000원으로 지원한도는 없다.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희망 염소농가는 이번달 말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9월말까지 현장 및 서면 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직불금 및 지원금을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원을 희망농가는 신청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동 사업이 염소 사육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축산분야 피해보전직불금으로 2013~2014년에 한우․한우 송아지 62억 원, 2015년 닭 1300만 원, 폐업지원금으로 2013~2014년 한우에 271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여름철 재난안전 취약시설 특별 안전점검 결과...250건 조치
경상남도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실시한 재난안전 취약시설 특별 안전점검 결과, 재난취약시설 및 소규모 취약시설, 물놀이구역에 대해 총 250건을 지적하고 관련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안전점검단은 도내 의료시설 39개소, 수련시설 12개소, 소규모 취약시설 15개소, 물놀이 구역 33개소 등 총 99개소 대상으로 2개반 6명을 편성해 시군 합동으로 재난안전 취약시설에 대하여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재난취약시설 특별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내 지적사항 이행여부 확인과 함께 실시됐으며, 소규모 취약시설뿐만 아니라 도내 33개소의 물놀이 구역에 대해서도 특별 전수점검했다.
점검결과, 과거에 비해 관리자들의 인식은 상당부분 개선됐으나 아직도 안전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안전교육으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 재난취약시설에 대해서는 비상구 주변 물품 적치, 가스누출 감지기 작동불량, 기계실내 가연성 물질 보관 등 총 193건이 지적됐다. 그 중 시정요구 80건, 개선권고 91건에 대해서는 30일 이내에 보완·시정토록 통보하고, 주의관찰 및 관리철저 15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7건은 현지시정했다.
또한, 벽체균열, 누수 등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에 보수토록 권고하고, 계단난간 고정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했다. 미조치 사항은 위험요소가 해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할 방침이다.
▲ 소규모 취약시설인 노후건축물, 옹벽·축대에는 콘크리트의 박리박락, 피복부족에 따른 철근부식, 변형발생, 균열, 전도 우려 등 총 34건이 지적되어 주기적인 계측관리, 보수 보강 등의 조치를 지시했다.
▲ 물놀이구역에는 수심 깊은 곳 출입통제, 로프미연결, 환경정화, 안전관리요원 조기 배치 등 23건이 지적되어 현지시정 조치 등 조속 보완토록 통보했다.
서만훈 경상남도 안전점검단장은 “취약시설 점검결과,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이후로 안전의식은 개선되고 있으나 방화문 관리 미흡·가스누출 감지기 작동불량 등 여전히 관리주체의 안전의식이 결여되어 있다”며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관리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안전점검단은 2018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대형공사장, 교량, 물놀이지역 등 115개소에 대해 장마철 등 우수기 대비 중점 안전점검을 이번달부터 다음달까지 집중 실시하고, 도로공사 및 하천시설공사 현장 등 80개소에 대해서도 여름철 재난 대비 공사장 특별안전점검을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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