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창원시에 소재한 마산 동서병원은 지난 4일 오전 9시 병원 강당에서 개원 3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진>
동서병원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장기근속자와 모범직원, 친절직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최재영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동서병원이 전국 병원 모임인 병원협회를 가면 대접을 받는다”며 “병원이 이렇게 식구도 늘어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오늘 수상한 장기근속 직원들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노력해 주고 땀을 흘려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는 정신질환 의료급여수가가 정액수가제로 되어 의료서비스 제공에 질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8월 1일부터 금액제에서 점수제로 변경되면 건강보험 수가인상률과 같이 매년 수가가 인상되는 제도로 개편돼 향후 조금씩 재정적인 부분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변화가 이뤄지고 정신질환 의료급여수가가 개편된다. 이렇게 개선된 제도는 우리 병원에 입원한 환자분들한테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기념사 말미에 “무더운 7월인데 건강관리 잘하시고, 특히 입원한 환자들이 많이 힘들어 할 수 있는 계절이니까 좀 더 세심하게 보살피고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