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등 원로 이어 이국종·전원책 등도 거절
사진=박은숙 기자
[일요신문]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준비중인 자유한국당이 8일 비대위원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다.
비대위 구성에 앞서 준비위원회가 마련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추린 후보군과 국민공보제로 추천 받은 후보, 당 인사 추천 후보 등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5~6명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작업은 10까지 이어진다.
다수의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다수가 거절 의사를 드러내 인물 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한국당이다. 김형오·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등은 모두 거절 의사를 표했다.
의외의 인물로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꼽히기도 했지만 그 또한 제안을 거절했다. 전원책 변호사도 언론 인터뷰를통해 “아무런 제의도 없었고 제의가 있어도 불가능한 얘기”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도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기를 원했다.
현재 유력한 인물로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꼽히고 잇다. 김 교수는 명확한 거절 의사를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적극적인 자세 또한 보이지 않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