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대형매장 실적 호황에 따른 별도의 카테고리 브랜드 출범
더리터의 프리미엄급 매장 ‘더리터 시그니처’의 내부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과 서울에 센터를 두고 저가형 대용량 커피프랜차이즈로 선풍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리터 커피의 선두주자 ‘더리터’가 별도의 카테고리 브랜드를 출점시킨다.
(주)더는 현재 저가형 테이크아웃 매장 외에 전주와 대전 등의 중부권에 신규 출점하는 매장에서 안테나 매장을 통해 더리터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매장의 가능성을 실험해왔다.
(주)더는 대전 관저마치점 등 몇 개의 중부권 안테나 매장의 매출 추이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저가형 대용량 커피프랜차이즈로서는 처음으로 중저가형 대용량 매스티지급 커피프랜차이즈 ‘더리터 시그니처’를 런칭하고 8월부터 서울·부산을 중심으로 VMD를 정리해 나간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심도 깊은 사업 타당성 검토와 물류, 부자재 공급 방법을 가지고 3개월 이상의 시장분석을 해본 결과, ‘더리터 시그니처’가 추구하는 중저가 대용량 매스티지급 커피프랜차이즈가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새롭게 출범되는 ‘더리터 시그니처’는 100㎡(30평)규모 이상에 일본 대표 커피브랜드 ucc등과의 협의를 통해 고가의 원부자재 공급을 확정하고, 중가의 가격에 소비자에게 높은 퀄리티의 음료 서비스 및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대형 매장의 가맹점들은 테이크아웃 전문매장보다는 초기 투자비 면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수익률 면에서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는 게 안테나 매장을 분석한 더리터 본사와 가맹점의 평가다.
이로써 더리터는 브랜드 세분화를 통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저가형 테이크아웃 프랜차이즈 모델과 중가형 대용량 매스티지 매장 모델의 두 가지 모델을 가지게 됐다.
더리터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가맹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안팎으로 노력 중이다. 8월부터 출점할 더리터 시그니처 매장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