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대만 제2도시 가오슝 시장에 지자체 최초 방한관광 홍보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 썸머 페스티벌 행사가 대만 제2도시 가오슝에서 지난 7일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 관광지, 한국 쇼핑문화 관광축제, 개별관광 맞춤형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홍보하며 종료됐다.
경기관광공사 한국방문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협조로 7일 가오슝시 최대 쇼핑몰인 타로코 파크에서 경기 썸머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오후 여섯시부터 아홉시까지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만의 유명 여행 프로그램 식상완가의 공동 MC인 샤샤, 린리원이 사전 예약으로 모인 500여명의 자유여행 희망자와 운집한 만여명의 참관객을 겨냥해 경기도가 출시한 EG셔틀을 소개했다.
경기도는 보다 영향력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지난 4월 대만 인기 모델 조안나(JOANNA), 엘리(ELLIE)를 초빙해 EG셔틀 코스를 테마로 사진 콘텐츠를 미리 제작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대중교통 정보의 습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방한 관광객들에게 서울에서 EG셔틀 타는 방법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들은 한국방문위원회가 준비한 항공, 숙박과 체험이 결합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특별상품과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별관광 맞춤형 콘텐츠인 코리아투어카드와 핸즈프리 서비스도 소개했다.
또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은 현재 대만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한국 국적 가수 필서진(Bii)의 공연을 참관하며 한류의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밖에 이날 오후 4시시부터 8시까지 개방된 한류체험부스를 통해 많은 가오슝 시민들이 트릭아이의 AR 포토존, 한국 민속촌 부채 만들기 체험, 허브아일랜드의 나만의 공기 정화 액자 만들기, 산머루 농원의 나만의 와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경기도 관광지의 매력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관광지 방문 시 할인되는 경기 쿠폰북, 인기가수 샤이니 앨범, 한국의 멋을 살린 한국방문위원회의 부채 등 한국 관광과 관련한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특히 이날 진행된 럭키드로우의 ‘대상’ 추첨자는 경기도 여행이 가능한 아시아나 항공권을 손에 쥐었다.
행사를 주관한 경기관광공사는 “대만 제2도시인 가오슝에서 체험부스와 설명회, 공연을 진행한 대규모 개별여행 설명회를 지자체로는 처음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 대만 타이베이뿐만 아니라 가오슝 등 유력 지방 도시에도 경기도 관광의 매력을 널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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