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4년간 시정 전반에 대한 추진방향 제시
[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박승원 광명시장, 첫 월례회의 시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 밝혀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취임이후 첫 번째로 가진 7월 월례조회(사진)에서 민선7기 시정운영을 밝히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박 시장은 월례회의를 통해 임기 4년간의 시정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 강화에 대해 시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사업 관련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 시장은 “그동안 대규모로 운영되던 통상의 인수위원회의 형식을 탈피하고 규모를 최소화해 내실있게 운영했다”면서 “광명시시정혁신기획단에서 주요 현안사항과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점검해 나가는 한편 개별사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기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오는 9월까지 민선7기 4년 임기동안 추진할 공약사업에 대해 확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임기동안 광명에서 시작했던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박 시장은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 등 비전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이자 시민주권과 자치분권 강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육성 △최저임금 인상 등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난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주요 5대 핵심공약 방향 등 시정 철학으로 △서울시 땅 2만평을 광명시로 환원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고교무상교육 조기 실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오는 13일까지 각 부서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시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일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 주재와 현장 점검으로 시정 업무를 시작한 바 있다.
# 광명시 - 안양시 협치 성과, 새빛공원로 개통
광명시가 안양시와 제7기 민선 지방정부 출범과 함께 협치를 위한 상생의 손을 잡고 10일 ‘새빛공원로’ 개통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양시는 안양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새물공원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상부공간 공원조성 및 체육시설 설치, △대체부지(근린공원,도로)의 감정평가, △근린공원, 도로 등 공공시설의 관리 시점 △시설관리를 위한 행정구역 경계조정 등 여러 현안 사항에 대한 입장차이로 절충점을 찾지 못했었다. 또한 KTX광명역세권 자이 주상복합 앞 새빛공원을 포함해 ‘새빛공원로’ 도로 조성공사를 지난해 4월 착수, 7월 공사 완료하였으나 최근까지도 개통하지 못했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제7기 민선 지방정부 출범 즈음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포함한 대체부지(근린공원,도로)의 인계·인수 및 관리 등 주요 현안사항들에 대해 양시 단체장이 전격적인 합의를 이끌어내 3년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새빛공원로를 10일 개통하게 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광명시를 비롯해 안양시 공사관계자들과 지역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가졌다.
개통된 새빛공원로는 총사업비 약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총연장 586m, 왕복4차로로 시공됐다.
새빛공원을 포함한 새빛공원로 조성은 광명시·안양시·LH가 지난 2011년 협약을 체결하고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새물공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양시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새빛공원로가 개통됨에 따라 KTX광명역세권 교통흐름이 개선되고 지역주민들도 새빛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앞으로 새빛공원에 수목 등 녹지를 추가 보강하고 공원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KTX광명역 이용승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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