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SF영화 등 다양한 주제의 특별강연, 무료체험 프로그램 풍성
워터플레이그라운드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날려줄 다양한 과학체험행사와 교육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소년과 가족 관람객을 맞는다고 13일 밝혔다.
▲야외물놀이장 워터플레이그라운드, 바닥분수대
먼저 과학관 야외에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운영되는 물놀이장 ‘워터플레이-그라운드(WaterPlay-Ground)’가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운영된다.
워터플레이-그라운드는 종합 물놀이대와 무지개 터널 및 그리고 올해 처음 선보이는 버섯분수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갖춰져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바닥 분수대인 ‘쿨-바운스(Cool-Bounce)’도 운영중에 있다.
▲교육: 여름방학 창의탐구교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수준별, 학년별로 운영되는 창의탐구교실이 24일부터 한 달간 개최된다.
이번 창의탐구교실은 전자회로, 3D프린터와 아두이노를 활용해 전자룰렛, 온도센서, 바닷속 풍경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창작메이커’, 놀이와 실험을 통해 수학, 과학 호기심을 풀어보는 ‘창의탐구교실’,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SW 코딩랩’ 그리고 보는 문화에서 벗어나 실험과 탐구, 토론을 통해 실험탐구보고서까지 완성해보는 ‘실험탐구교실’ 등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4일 과정의 교육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주말 1일 과정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며, 6~7세 미취학 아동들은 유아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키즈랩’에 참여할 수 있다.
수학드라마 ‘수학나라로 간 앨리스’
▲특별강연: 동화, SF영화, 일상 속 수학·과학 및 개구리친구
동화, SF영화, 일상생활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에 숨어있는 수학·과학 이야기를 담은 특별강연이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2일에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수학 이야기(부산교대 홍갑주 교수), 29일에는 SF영화 속 과학 이야기(부산대 이창환 교수), 8월 5일에는 나는야 개구리친구(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 8월 12일에는 생활속에 숨어있는 수학이야기(신라대 김기원 교수)를 주제로 진행된다.
▲무료프로그램: 수학드라마, 꿈나래동산, 상상자동차 그리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다양한 실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과학드라마는 21일 새롭게 바뀐 소재와 스토리로 첫 선을 보인다.
‘수학나라의 앨리스’의 전시물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드라마 ‘수학나라로 간 앨리스’는 주말 및 공휴일동안 하루 3차례에 걸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또 과학관 1층 중앙 로비에서는 ‘사이언스 로드쇼’가 하루 2차례 모두 무료로 펼쳐진다.
1층 꿈나래동산에서도 상상보트 만들기, 거울놀이, 증강현실체험, 보드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들이 주말 및 공휴일 동안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한 ‘2030 미래 상상 자동차 그림그리기’ 체험이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과학관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그림그리기 행사는 국립부산과학관이 후원하고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의 작품은 실제 자동차로 만들어지며, 올해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신설돼 어린이 1명을 선정해 대상을 수여한다. 수상작품은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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