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기가구 발굴 위해 13일 관내 7개 학교와 협약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군포시, 민・관협력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형성
군포시가 민・관협력을 통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형성으로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민간위원장 김현식)은 13일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가한 학교는 군포e비즈니스교, 산본공고, 궁내중, 수리중, 궁내초, 둔전초, 수리초 등 7개교이며 협의체는 각 학교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간 상호 공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면서 현행 법·제도상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학생들을 발굴하고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이번 협약은 궁내동의 가장 큰 복지자원인 학교와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위기상황 발생 시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 성료
군포시는 지난 1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습득한 실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개 동을 대표하는 주민자치 동아리 회원들이 댄스, 국악, 노래 등 그 동안 갈고 닦는 끼와 재능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상승된 수준 높은 실력을 지닌 10개 동아리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멋진 요가 공연을 선보인 오금동 마이트리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상은 민요와 댄스공연을 한 산본2동 메아리팀과 대야동 필라인댄스팀이, 우수상은 재궁동 이열치열줌바댄스팀, 수리동 노래교실팀, 광정동 타샤벨리댄스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주민자치센터 운영실적 및 우수사례에 대해 평가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에서 대상에는 궁내동, 최우수상에는 수리동 재궁동이 각각 수상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새로운 군포 100년을 이끌 주인공”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새로운 주민자치의 출발을 위해 민선7기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오금동은 오는 9월 18일 안성시에서 열리는 ‘경기도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에 군포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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