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에 연결해 사용하는 호스다. 호스 안에 알루미늄 막대가 들어 있어 손으로 따로 잡지 않아도 물줄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덕분에 호스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며, 그 각도 그대로 고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애완동물을 씻길 때, 야채를 다듬을 때, 아울러 빨래할 때도 유용하다. 설치 방법 또한 간단하다. 드라이버 등 별도의 공구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호스 길이는 30㎝, 가격은 1133엔(약 1만 14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IM9DAEY
스틸 텀블러는 여름철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위한 필수품이다. 다만 입에 닿는 스테인리스 느낌이 왠지 별로인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을 위해 유리와 스테인리스를 조합한 텀블러가 출시됐다. 입에 직접 닿는 부분은 유리로 제작해 음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 또한 2중 진공 단열기술로 보온 및 보냉 성능도 뛰어난 편. 유리 역시 내열유리라 뜨거운 음료도 끄떡없다. 맥주 전용 텀블러를 비롯해 디자인은 총 네 가지로 출시됐고, 가격은 2048엔(약 2만 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B7NQXHD
작은 커피나무를 키울 수 있는 재배 키트다. 커피를 직접 키우고 마시는 데까지 필요한 모든 것이 제공된다. 먼저 화분이 ‘테이크아웃 컵’ 모양을 닮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100% 생분해되는 자연성분인 대나무 섬유로 만들었기 때문에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커피나무는 아라비카 종으로 부드럽고 당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 나만의 커피를 키워 마시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없고, 집들이 선물로도 추천한다. 가격은 10파운드(약 1만 4800원). ★관련사이트: firebox.com/Coffee-to-Grow/p8179
하루가 다르게 금세 자라는 아이들. 특히 옷 같은 경우는 한두 번 입었는데도 작아져 못 입는 일이 많다. 이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아이의 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옷이 개발됐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종이접기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독특한 주름 형태로 만들어져 움직임에 따라 사이즈가 늘어나며, 생후 4개월부터 3세 아이까지 입을 수 있다. 소재는 특허 출원한 합성섬유. 방수는 물론 내구성도 좋다. 더욱이 초경량이라 휴대하기에도 아주 간편하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petitpli.com
상식을 깬 의자가 등장했다. 노르웨이 기업이 선보인 ‘로데오 의자(RODEO Chair)’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뒤뚱뒤뚱 움직이는 의자다. 외관은 속이 뻥 뚫린 원통형으로 언뜻 불편해 보일 수 있지만, 막상 앉으면 편안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선형이 인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촉구해 오히려 척추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실제로 학교 및 사무실 등에서 시범설치 사용한 결과, 척추가 강화됐을 뿐 아니라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rodeochair.no/forsid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