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보호하고 배려하는 ‘도로 위의 존중문화’ 더욱 확산시킬 것”
‘2018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개최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도로교통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이정상)는 지난 13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18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TBN부산교통방송 문선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이 후원했다.
이정상 본부장을 비롯, 박재민 부산시행정부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자리를 빛냈다.
손해보험협회,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회, 기동거리지도위원회, 녹색자문위원회, 한국교통장애인부산시협회 관계자를 포함한 시민 1,00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사단법인 창조예술 ‘솔’의 무용공연 ‘무’와 ‘흑조’로 막을 열었다.
대회사를 갖는 이정상 본부장.
이어 진행된 본 행사는 국민의례, 대회사, 시상식, 축사,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무사고 운전자와 교통질서 확립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및 감사장이 수여됐다.
장외행사로는 교통사고사례 전시회가 열리고, 포토존도 운영됐다.
이정상 본부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2017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가 4,185명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며 “이는 교통가족 여러분과 정부 및 관계기관의 한결같은 노력의 결실”이라고 지난 한 해를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아직 OECD 회원국 중에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해 천문학적인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매년 늘고 있고,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도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정상 본부장은 “앞으로 어린이와 고령운전자를 비롯한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도로위의 존중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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