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BizOK 우수기업관 운영
인천시청 전경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촉진 위한 홍보 강화
인천시는 관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촉진을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에 미추홀i마켓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정보 및 기업지원 정책을 통합제공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BizOK)’에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을 구축 운영, 제품 홍보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추홀i마켓 입점기업 73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정보와 판매자 정보 및 홍보물을 게시하고 기업 홈페이지 방문 및 쇼핑몰에 접속,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가전제품 입점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홍보수단이 제한적인 실정인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홍보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천시에 감사드린다”며 “홍보를 원하는 일반기업 제품까지 확대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BizOK는 기업회원 1만개사, 월평균 방문자 1만5000명, 누적 지원사업 740건이며 테블릿 PC와 휴대폰에서도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들은 맞춤형 양방향 지원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구축된 기업지원 사이트다.
임경택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온라인 홍보로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시는 해외시장을 염두에 둔 글로벌 마케팅 지원은 물론 내수판매 활성화를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하절기 전력부족사태 예방 및 시민 자발적 에너지절약 동참 유도
인천시가 릴레이 민·관 합동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오는 8월 3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시장, 역사, 대형 할인매장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광역시회, 인천 YWCA, 여성단체협의회, 통장자율회 등 25개 기관·단체 총 487명이 함께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하절기 폭염발생 등에 따른 전력사용 급증에 대비하고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붐 조성을 위해 연속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4일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8일 한국에너지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YWCA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공항이용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동참을 홍보한다.
8월 3일까지는 주요 상권지역 대상으로 동시 다발적 캠페인과 병행, 청렴캠페인을 실시하고 문열고 냉방영업 자제 동참 등을 적극 계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솔선을 통한 민간부문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 유도를 위해 에너지절약 추진실태 점검 등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공공기관 냉방온도 26~28℃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구입률 이행 여부, 승용차 요일제 준수여부, 업무용 건물 복도 조명 50% 이상 소등하고 낮 시간 사무실 창 측 조명과 홍보전광판 등 옥외광고물 심야소등을 실시한다. 근무 복장도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 착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시는 20일까지 시 직속기관·사업소. 군·구, 시 산하 공사·공단 67개 기관에 대해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총 5개반 21명의 점검반을 편성, 에너지절약 실태를 점검하여 불필요한 에너지낭비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안정적 전력수급이 예상되나 폭염발생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 발전사고 등의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 공공무문에 대한 에너지절약 집중 관리와 민간부문의 동참 유도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검단선사박물관,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울퉁불퉁 주먹도끼야,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 도전! 역사 퀴즈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설 프로그램인‘울퉁불퉁 주먹도끼야!’는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화요일인 7일, 14일, 21일에 운영된다.
구석기시대 도구 및 생활상을 알아보는 강좌로 부조 형태의 주먹도끼 만들기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참가 학생은 자신을 선사시대 사람으로 상상해서 꾸며보고 몰드를 활용해 만든 선사시대 유물 주먹도끼를 액자에 장식해 볼 수 있다.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고고학 올림픽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금요일인 3일, 10일, 17일에 진행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유물 발굴 과정과 토기 유물 복원을 체험해보며 선사시대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각 모둠별로 협동 작업을 하거나 경쟁(올림픽대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획득한 점수를 모두 합해 가장 높은 모둠에는‘모범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모둠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고고학 및 선사시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
1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도전! 역사 퀴즈왕’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이면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가족을 받는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우리나라와 인천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퀴즈가 진행된다. 한국사 교과 과정을 반영하여 박물관에서 전시와 학습을 병행, 재미있게 역사 퀴즈를 풀 수 있도록 했다.
부모 중 1명과 자녀 중 1명이 한 팀이 되어 출전하며 퀴즈왕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입상자들에게도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검단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