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행정혁명은 ‘2018 기장형 Agile Government Project’로부터
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오규석 기장군수는 16일 오전 8시 30분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제4차 행정혁명은 ‘2018 기장형 Agile Government Project’(기장형 애자일 행정 프로젝트)로부터 출발한다고 선언했다.
대한민국 행정혁명을 선도하는 선봉장이 돼 앞으로 기장군 모든 행정에서 ‘2018 기장형 Agile Government Project’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1차 행정혁명은 일제강점기 이후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과 함께 시작됐으며 1960~70년대 산업화 시대는 2차 행정혁명이 찾아왔고, 1987년 6.10 민주항쟁 이후의 민주화 시대가 3차 행정혁명이라고 규정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제4차 행정혁명은 지방화 혁명이다. 지방분권과 지방발권이 중요하다. 지방자치의 행정혁명이 일어나야 한다”며 “왜냐하면 1,2,3차 행정혁명은 중앙에서 지방으로 일방통행 방식으로 내려 보내는 것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중앙집중식 행정은 이제 종말을 고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도 기초에 초점을 맞추는 시대가 왔다.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 기초의 중심은 기초지방자치단체다.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 개개인과 밀접하게 호흡하고 부딪히고 소통한다. 기초지방자치단체 행정에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지역주민 개개인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해 반영하고, 피드백하며, 또 함께 보조를 발맞춰 나가는 행정체계로 환골탈태해야 한다. 기초 자치단체 행정에 메스를 강하게 들이대야 한다. 이것을 나는 제4차 행정혁명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행정 정책과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지역주민, 전문가단체, 이해관계자, 관련 부서 등과 대화하고 협업해서 행정의 최종 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처음부터 충분히 반영되고 피드백 되는 ‘2018 기장형 Agile Government Project’가 바로 제4차 행정혁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오 군수가 강조하는 기장형 Agile Government Project의 핵심 키워드는 피드백, 주민 참여, 현장, 공유, 공동의사결정, 저비용, 고효율, 실용, 절용 등이다.
오 군수는 “기장발 4차 행정혁명인 ‘2018 기장형 Agile Government Project’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행정의 대변혁을 일으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하면서 전 직원들에게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강조했다.
한편 오규석 기장군수와 ‘기장형 Agile Government Project’ 관련 직원들은 지난 10일 애자일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기 위해 서울 출장을 다녀오는 등 애자일 전략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출장 현장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형 Agile Government Project는 기업의 애자일 전략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장단점을 파악해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애자일 행정 이론과 모델을 연구·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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