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출자·출연기관장 첫 회의 가져
- “변화·혁신으로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 되는 기관 되어달라”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17일 “일자리와 저출산 대책은 어느 특정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정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 민선7기 취임 후 출자·출연기관장들과 가진 첫 회의 자리에서 “도와 출자·출연기관 그리고 출자·출연기관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정이 보다 활발해 지고 업무 추진에 있어서도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도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함께 도정 핵심시책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업무의 이해와 효율성을 높이고 협업을 통한 도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실국 및 기관별 당면 현안 보고와 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회의에서 “소통과 이해, 협력의 자리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더 좋은 정책들을 발굴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달라진 경북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이날 화두는 역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극복이었다.
이 지사는 “각 기관마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발굴하고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소통과 조직문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는데, 그는 “도민과의 소통, 직원 상호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쉴 때 쉬고 일할 때 확실히 일하는 유연하면서도 실용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금은 변화와 혁신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도민들의 의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 이에 걸 맞는 도정이 필요하다”라며, “모든 역량을 모아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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