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항경제 붐업 플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심각한 실업문제 해결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포항경제 붐업(Boom up) 플랜’을 마련, 소비촉진을 통한 체감경기 확산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무역갈등 확산, 최저임금 인상효과, 근로시간 단축,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이 악화되고 국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 증대로 체감경기가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포항경제 붐업 플랜은 시민경제에 힘이 되는 ‘일자리·경제도시’ 구현, 경제위기 극복으로 튼튼한 지역경제의 자립기반 조성, 소비촉진→기업투자활력 →일자리 창출을 통한 포항경제 ‘붐업’으로 시민이 행복한 포항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 기업, 소비자가 함께 하는 소비촉진 붐업분위기 조성과 경제 주체별 역할분담을 통해 자율적인 추진 분위기를 유도하고 ‘단기플랜과 중장기 플랜’ 투트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기플랜은 소비촉진을 위한 공공기관 동참분위기 조성, 기업체, 금융권, 사회단체 등 민간 자율적 참여 분위기 확산과 포항의 다양한 관광자원 마케팅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체감경기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중·장기 플랜은 블루밸리, 포항경제자유구역, 영일만4산단 등 기업투자유치와 북방경제, 신약·바이오·로봇·첨단신소재산업의 5대 핵심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실천과제로 ▲포항경제 붐업 릴레이 소통문화 조성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 ▲포항판 ‘윤식당’(tvN) 시범 운영 ▲상권 활성화 오디션 ▲상권별 ‘포항세일전’ 기획 ▲영일만친구 야시장 조성 ▲젊음의 축제 및 청년주간행사 기획 ▲청년창업 Lab 구축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잡-쉐어링(job sharing) 등이 있다.
또 지역기관단체 실무자 중심으로 ‘포항경제 붐업 톡톡 아이디어 토론회’를 열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공공기관, 기업, 금융권, 상인회 등이 주축이 돼 자율적인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시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읍면동장 책임 하에 붐업 분위기 확산과 다양한 시책 발굴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민원처리 단축 우수공무원 선정
(왼쪽부터)여성출산보육과 이지은 주무관, 남구 복지환경위생과 정아람 주무관(당시), 남구 복지환경위생과 김혜림 주무관.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018년 2분기 민원처리단축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원단축처리 마일리지제도는 2일 이상 인허가민원 403종에 대해 민원처리 기한을 법정처리 기한보다 단축처리 시, 단축한 기간을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로 적립한 후 누적점수가 많은 우수 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올 2분기 마일리지 적립점수를 결산한 결과 민원단축분야에서 최우수공무원으로 복지국 여성출산보육과 이지은 주무관, 우수 남구 복지환경위생과 정아람 주무관, 장려 남구 복지환경위생과 김혜림 주무관이 선발됐다.
이들 우수 공무원은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장표창 및 시상금 최우수 3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 1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복조 자치행정과장은 “빠른 민원처리로 시민의 불편을 많이 줄인 만큼 성과보상제를 통해 민원처리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12명을 분기별로 선정해 시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절서비스와 신속한 민원처리로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11회 포항시 건축문화상 공모
포항시는 ‘제11회 포항시 건축문화상’ 시상을 위한 건축작품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건축문화상은 매년 포항지역의 도시공간 및 자연과 어우러진 우수한 건축작품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지역건축문화의 발전과 우수한 도시공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 달 23일까지 신청받는 이번 건축문화상 공모는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제11회 포항시 건축문화상’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포항시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힌다.
시상은 일반 건축부문 3개 작품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부문으로 당선작시상하며 공동주택 부문은 우수단지 2개 작품 최우수작, 우수작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일반부문 건축주 및 공동주택 우수단지에는 별도 디자인한 동판을 수여하며 설계자, 감리자, 시공자 및 당선된 공동주택단지 자치회에는 상패를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포항시 건축문화상은 지역에 건립되는 건축물이 도시공강 및 자연과 어우러진 조화로운 방향을 찾아 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건축문화상 공모전에 우수한 작품들이 신청해 포항시 건축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5회 영일만 전국요트 대회 21~22일 개최
<포항시 제공>
’2018 영일만 전국요트대회‘가 오는 21~22일 이틀간 해양스포츠의 메카 포항 영일만에서 개최된다.
포항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대구, 울산,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온 15척의 요트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 경기종목은 오픈클래스(OPEN CLASS 24ft이상)로 1차, 2차, 3차 레이스를 펼쳐 등수를 결정하며 요트경기와 함께 시민체험과 세일링, 기념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요트협회 관계자는 ”포항은 천혜의 해양조건을 바탕으로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요트경기의 최적지 영일만,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도시 포항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시 해양산업과장은 ”이러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력 지원과 각종 대회유치로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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