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영주지역 유일 종합병원인 ‘영주적십자병원’이 18일 개원식을 가졌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으로 2014년 12월 착공, 지난해 5월에 완공했다. 개원 추진단 구성과 운영, 시범진료를 거쳐 이번에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장욱현 영주시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회장,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함께했다.
영주적십자병원(원장 윤여승)은 부지 2만3544㎡, 연면적 1만8177㎡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현대적 건물로 응급실, 수술실, 신장투석실 등 119개 병상과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췄다.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9개 과목를 진료하며 지역거점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로써 영주적십자병원은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울진군의료원, 상주적십자병원과 함께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 제공, 맞춤형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 방문간호서비스 사업, 취약계층 의료 제공 등 지역 공공의료 역할을 담당한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며, “청년들이 들어와 살 수 있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살맛나는 경북을 만드는데 모든 도정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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