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 누르고 정당 지지율 2위 기록... 사진은 2018년 7월 12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은숙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은 전주보다 1%p 하락한 48%로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뒤를 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10%를 나타냈다.
이는 소수점 첫째자리를 반올림한 결과로, 실제 수치는 정의당이 10.4%로 한국당(9.9%)을 가까스로 제쳤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수행평가에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2%p 하락한 67%를 기록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p 상승해 2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외교·북한과의 대화 재개·대북정책이 14%로 높게 나왔으며, 그 뒤로 서민을 위한 노력이 7%로 기록됐다.
부정평가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1%, 최저임금인상이 15%, 대북관계·친북성향이 8%로 나타났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경제지수 악화 등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