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유소년아구대표팀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김경수 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일 ‘제1회 이천시 국제 유소년(U-13) 야구대회’에 참가하는 경남유소년야구대표팀(감독 이인구)을 만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경남유소년야구대표팀은 종합민원실, 119종합상황실 등 도청을 견학하던 중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무실을 돌아보고 있던 김경수 도지사와 도청 중앙현관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김경수 도지사는 초․중학생 선수 20여 명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부상 없이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에 대표팀을 인솔한 정영민 한국유소년야구연맹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고, 좋은 기운을 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참가하는 제1회 이천시 국제 유소년(U-13)야구대회(7.23~7.27, 경기 이천시)에는 총 20개 팀(국내 10, 해외 10)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제17회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 산청 경호강에서 펼쳐져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 모습
‘제17회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가 20일 오전 11시, 산청군 경호강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소통과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지체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선), 산청군, 산청청년회의소(회장 박동진)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 650명, 보호자 및 안전요원 150명 등 800여 명이 참가했고, 이재근 산청군 군수 등 주요내빈도 자리를 함께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대회 개회 기념식 행사에 이어 래프팅 승선체험이 진행됐다. 승선을 위한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실시한 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팀을 이루어 래프팅보트 70여 대에 나눠타고 함께 노를 저었다.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협력하여 보트를 타고 물살의 흐름에 따라 노를 저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함으로써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물놀이의 재미도 선사한다. 무엇보다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립감과 재활의지,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장민철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는 도내 장애인들이 스포츠 참여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재활과 자립의지를 키우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재활과 복지 건강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2년 500여 명의 장애인의 참여로 시작한 래프팅대회에 올해는 장애인 650명 등 총 800여 명이 참여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심과 참여로 대회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폭염 속 축산농가 가축 관리 당부
축산농가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축산농가에 가축관리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7~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가축의 체온 상승과 음수량이 증가하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해 증체량 감소 및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지므로 적정한 사육 밀도 준수와 사양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정전이 발생하면 축사 내 냉방‧환풍 시설 가동이 중단돼 내부 온도 상승과 높은 유해가스로 인해 대량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전 대책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가축 종류별로 피해 온도에 따라 주의해야할 점은 한우는 기온이 20℃ 이상 오르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며, 비육우의 경우 26℃ 이상이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30℃를 넘으면 발육이 멈추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으로 먹는 물 양이 늘기 때문에 위생적인 물통 관리와 깨끗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젖소는 더위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유 생산량이 줄고, 단백질 함량도 낮아져 생산성이 떨어지고 비타민 등의 광물질이 손실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영양분 공급이 필요하다. 또 송풍 팬‧자동 스프링클러‧그늘 막을 설치하여 소의 피부 온도와 더위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도록 지도했다.
돼지는 몸집에 비해 폐 용량이 적고, 땀샘이 퇴화해 호흡을 통해 체온 조절하므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데 사료 섭취량 감소폭 최소화를 위해 먹이 주는 횟수를 늘려야 된다.
사료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주는 것이 좋으며 단열재를 설치하거나 지붕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는 것도 온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닭의 경우 41℃의 높은 체온에 깃털로 덮이고 땀샘이 없어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져 폐사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터널식 환기‧쿨링패드‧자동 물뿌리개를 설치하여 닭장 환기 등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민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비 가축관리 요령을 철저히 숙지하고, 지속적인 기후 모니터링과 사전 관리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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