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사진=박은숙 기자
전날부터 후보등록을 받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6시 접수를 마감하고 최종 등록 후보자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1명)와 최고위원(5명)을 각각 분리해 선출한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지난 20일 가세한 7선 이해찬 의원과 5선 이종걸 의원 등 총 8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두 의원에 앞서 김진표·송영길·최재성(이상 4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김진표·박범계 의원은 전날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쳤다.
당 대표 출마자들은 전국 중앙위원 400여 명을 상대로 오는 26일 실시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3명으로 압축된다. 따라서 이들 8명이 예상대로 각각 후보등록을 마치면 예비경선 경쟁률은 2.6대 1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몰리면서, 예비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후보군은 유승희(3선), 박광온·남인순(이상 재선), 박정·김해영·박주민(이상 초선) 의원 등 총 6명이다.
민주당은 최고위원에 9명 이상이 도전하면 예비경선을 통해 8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