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서울=일요신문] 장효남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공립학교 및 소속기관에 근무하는 청소·당직 근로자, 시설관리직원, 콜센터직원, 전산센터직원, 기록관직원 등 용역근로자 4,006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한다.
이번 전환은 지난해 8월 2일 발표한 ‘학교 비정규직 5가지 정책방향’에 따른 것으로, 3월부터 5차에 걸친 노사전문가협의체의 협의를 통해 당직·경비 1,669명, 청소 1,734명, 시설관리 567명, 콜센터 등 36명 총,006명이 직접고용형태로 바뀌게 된다. 학교에서 근무하는 용역근로자의 경우 9월 1일자로,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용역근로자는 내년 1월 1일자로 전환된다.
또한,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근로자의 정년은 정부 가이드라인 권고대로 고령층이 많은 당직과 청소직종은 65세, 그 외 직종은 기존 교육공무직과 동일하게 60세로 결정되며, 정년초과자의 경우 고용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 연령별로 일정기간(1년~3년) 유예하여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 신규채용과 관련해 “2016년부터 금년 하반기까지 총 2,565명을 처음부터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교육공무직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사기진작 및 복지 증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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