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영덕황금은어축제 포스터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오는 27일~29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에서 ‘2018 영덕황금은어축제’ 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덕군 여름철 대표 특산물인 황금은어와 복숭아를 다양하게 즐기도록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 ‘황금은어 요리 전시’, ‘오십천 천도복숭아 따기’, ‘영덕 복숭아 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한 ‘수중생태 체험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은 가족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황금은어축제 추진위원회 이영철 위원장은 “맑고 깨끗한 오십천에서 수박향을 가득 머금은 황금은어와 달콤한 복숭아를 먹으며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울진군, 서울대공원 물범 울진아쿠아리움 오다
잔점박이물범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엑스포공원 울진아쿠아리움에 서울대공원 잔점박이물범 한 마리를 무상임대 한다고 25일 밝혔다.
물범 임대는 상호합의에 의한 것으로 별도의 대금 지불 없이 임대하고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0년 7월 30일까지 2년이다.
물범은 오는 31일 서울대공원을 떠나 울진아쿠아리움에 도착 할 예정이며, 물범 사육에 최적화로 설계된 사육시설로 신속하게 옮겨져 기존 한 마리에서 추가돼 두 마리가 관리·전시 된다.
김명식 생태문화사업소장은 “물범 임대를 통해 해양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송군, 실경뮤지컬 ‘주왕, 꽃의기억’ 공연
주왕, 꽃의기억 포스터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27일~29일까지 3일간 매일 저녁 8시 청송읍 현비암 앞 용전천 특설무대에서 실경뮤지컬 ‘주왕, 꽃의 기억’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의 대표적인 명산 주왕산에는 신라시대 김헌창이 억울하게 왕위에 오르지 못한 아버지의 한을 풀기위해 난을 일으켰지만 주왕산에서 진압되고 목숨을 잃는다는 전설이 있다.
이번 뮤지컬 ‘주왕, 꽃의 기억’은 이 전설을 다룬 공연으로 그들의 피가 주왕산 계곡에 흘러 수달래 꽃이 됐다는 수달래 설화를 주왕산 전설과 접목시켜 새롭고 애절한 이야기를 노래한다.
또 이번 뮤지컬 공연은 지난해 ‘꽃밭등 영웅들’에 이어 새롭게 시도되는 뮤지컬로 현비암 절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등 다채로운 특수효과로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뮤지컬이 우리 군민에게 가장 친근하고 의미 있는 주왕산과 수달래꽃을 소재로 새롭게 시도되는 뮤지컬인 만큼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군민들이 현비암 폭포수 아래에서 더위도 식히고 잠시 쉬어가는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영양군, 폭염장기화에 따른 농업분야 관리대책에 총력
영양군청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폭염장기화에 따른 농업인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농업행정력을 투입,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영양군은 폭염(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중점적으로 상습 가뭄에 대비 가뭄대책 장비지원 사업(가뭄대책 소형양수기, 비탈밭 용수관로 지원, 스프링클러, 점적관수 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농가자체 한해 대책 기반 조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읍·면사무소에서는 보유한 한해대책 장비를 피해 우려농가에 대여하는 등 폭염(가뭄)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전종근 영양부군수는 “쉽게 끝나지 않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대책 수립 시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면서 종합상황실과 읍·면 비상대책반을 철저하게 가동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폭염(가뭄)대책을 추진해 농민들의 피땀으로 일군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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