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증설이 어려웠던 기업에 애로사항 해결 등
[화성=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화성시, 행정안전부 규제개혁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화성시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국민이 체감하는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규제개혁 성과 발굴 및 공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우수사례 87건이 접수돼 1차 서면심사와 본선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화성시는 수출 및 매출 신장 등으로 공장 증설이 필요하지만 용도지역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특정부문 도시관리계획’을 추진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용도지역 조정의 경우 평균 5년에서 8년 이상이 소요되지만 시의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1년으로 단축함으로써 약 135억원의 투자유치와 6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얻어 실질적으로 기업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서철모 시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 개선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경기도 내 기업체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 화성시, 시민과 함께 2040 장기발전 청사진 그린다
화성시가 27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2040 장기발전계획 수립 착수보고회’와 함께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실무기획단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기발전계획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재수립하는 것으로, 그간 급격한 도시변화와 4차 산업혁명, 정부 정책 방향 등에 적극 대응하며 시민 참여형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행정, 안전,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복지, 교육, 교통 등 시정 전반을 다룰 예정이며, 기간은 2019년부터 2040년까지 단기(2019년~2022년), 중기(2023년~2030년), 장기(2031년~2040년) 3단계의 발전전략으로 구분된다.
이에 시의원, 대학교, 화성상공회의소, 정책연구원, 환경운동연합,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및 관계자 3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위촉됐으며 각 실과소 담당 공직자 53명이 실무추진단으로 결성됐다.
또한 오는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읍면동별로 40명씩 총 1천여명의 시민추진단을 구성하고 원탁토론회, 아카데미,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낼 방침이다.
서 시장은 “이번 장기발전계획을 토대로 2040년까지 지속가능한 화성시의 초석을 다질 종합 추진전략을 세울 계획”이라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 7월 화성비전 2040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비전 및 전략을 선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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