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ㆍ창녕ㆍ의령ㆍ함양안의중 위탁캠프 298명 참여
‘GNU 여름 위탁 영어캠프’ 입소식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인근 지자체 위탁캠프인 ‘GNU 여름 위탁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구승본 영어영문학과 교수)에 따르면 김해시, 창녕군, 의령군 등 지자체 위탁 영어캠프와 함양안의중학교 자체 위탁캠프 등 모두 298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15일간 실시된다. 입소식은 지난 29일 오후 1시 30분 국제어학원에서 열렸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은 경상대 박물관 및 고문헌박물관 신축 개관을 기념해 박물관 전시실 및 체험실을 클래스별로 학습할 수 있는 과정을 특별히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흥미유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과 실제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상황별 실용회화능력과 상황대처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상황영어체험 교육’을 병행한다.
교과과정은 언어, 음악, 미술과 공예, 영어 일기쓰기로 나뉜다. 언어는 수준별 영어교재 학습을 통해 기본 영어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고, 음악은 영-미권 국가 전통노래와 팝송을 통해 실용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진다.
미술과 공예는 주제별 그리기, 소품제작 및 미술, 공작 활동 수행 등으로 이뤄지고, 영어 일기쓰기는 영어일기 작성 및 강사의 첨삭을 통해 영작문 실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체험교육은 아침운동, 교실 꾸미기, 채색 컨테스트, 드라마, 골든벨 콘테스트, 마스코트 콘테스트, 영어 레이스 비상대피훈련, 오락게임, 놀이활동, 영화감상,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직업(진로) 체험 상황영어는 공항, 출입국, 세관, 호텔, 극장, 우체국, 은행, 경찰서, 도서관, 식료품점, 미용실, 부동산 사무소, 대학 행정실, 패스트푸드점, 병원, 레스토랑, 방송국, 프레젠테이션 룸, 패션 멀티 숍 등 상황영어 체험관을 구비해 상황별 역할극을 통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실용회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경상대학교는 입소 직후에 최적화된 수준별 학습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치르며 과목별-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프 참가 학생 전원 상해 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철저한 프로그램이다.
경상대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반별 보조교사와 간호보조교사 배치, 안전 관리자와 안전관리 수송차량 24시간 대기, 교내 보건진료소 상시 운영, 진주 시내 종합병원과 협약 체결, 비상대피 훈련과 방역, 주말과 휴일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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