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민간전문가 현장지원단에 의한 중점컨설팅 지원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농기원, 강소농 자율모임체 육성으로 농가소득 향상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내 우수 강소농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강소농자율모임체 3개소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자율모임체 지원은 농업소득 10% 향상을 위해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과 자율모임체 농가들의 경영분석 등을 지원해 자체 역량을 향상시키고 모임체 스스로 문제를 분석‧해결할 수 있는 자립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소농자율모임체는 강소농들이 협업을 통해 상품홍보 및 판매, 자체상품개발 등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조직한 모임체로 기존 강소농 교육을 통해 만난 농업인들에 의해 결성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업경영, 마케팅, 농촌관광 등 7개 분야 9명으로 구성된 농기원의 ‘강소농 현장지원단’은 올해말까지 강소농자율모임체의 사업관리 및 성과평가회, 경영역량 강화 교육, 경영기록부 제작, 사업관리 업무협의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율모임체 3개소는 ▲5명의 후계농업인들로 구성된 농촌관광, 체험중심의 ‘파주로1박2일(파주시)’ ▲시레기, 열무 등의 농산물을 가공상품화해 판매하는 ‘양주 세농부(양주시)’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공동 브랜드인 ‘산들맛협동조합(안성시)’이다.
최미용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강소농 자율모임체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 공모 … 최대 30억원 지원
경기도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2019년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을 공모한다.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은 지역별 특화농산물 집중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생산자단체가 신청한 사업 중 다수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공동이용시설 사업, 친환경농업 유지․확대를 위한 사업, 수출 등 고부가가치 사업, 신품목육성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에 대해 최대 30억원(보조 50%, 자담 50%)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선정 사업 가운데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특화품목의 단지화·규모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농협,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작목반, 출하회 등 농산물을 공동으로 생산하거나 농산물을 생산해 공동으로 판매․가공 또는 수출하기 위해 농업인 5명 이상이 모여 결성한 생산자단체이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9월 14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시·군 농정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서류 검토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12월 시군을 통해 통지될 예정이다.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대학생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 교육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6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도내 대학생 대상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 교육을 진행한다.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 교육은 관련 전공분야 대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측정․분석기술을 전수하는 과정이다.
2013년부터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매년 2회씩 실시해 현재까지 163명이 수료했다. 교육 수료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만족도 97%,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95%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수질 및 대기 분석과정, 유해물질 분석과정 등 3개 분야에 도내 대학생 각 6명씩 18명이 참여한다.
▲수질 분석과정은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 및 총인, 총질소 등 수질분석 실습 ▲대기 분석과정은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 및 먼지, 암모니아 등 대기분석 실습 ▲유해물질 분석과정은 기체크로마토그래프 등의 이론 교육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대한 분석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OB맥주 등 사업장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운영 현장을 직접 견학 할 예정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