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1동 주민자치위원회, 저소득 독거어르신 대상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군포시, 폭염도 피해갈 든든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확대 및 든든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인 ‘굿모닝 두유 배달사업’을 실시한다.
군포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명진, 이하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을 통해 위기상황을 예방하고 삶에 건강한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위원회는 최근 사업비 전액인 주민자치기금 460여만 원을 들여 건국우유 군포대리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맞춤형 생계급여 대상자 중 만70세 이상 저소득 독거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배달원들은 주 3회 대상자들의 집을 방문, 두유를 배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2회 이상 미수령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동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연락하게 된다.
한편 주민자치위원 10여명은 1일 사업 대상자 중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10명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선풍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정화 군포1동 민원행정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포시 산본도서관, 12일 ‘한옥에서 1박 2일’ 행사 개최
군포시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재미있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산본도서관에서는 오는 12일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25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는 ‘한옥에서 1박2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하룻밤 동안 한옥 형태로 꾸며진 어린이자료실에 머물며, 역사 속 건국 신화, 전래놀이 등 다양한 독서체험 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매년 폭발적인 반응 속에 진행돼 관내 어린이들이 여름방학만 되면 기다리는 특별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2일부터 8일까지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단 지난해 참여자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