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최일선부터 안전한…튼튼한 경북 만든다”
행정현장의 최일선 안전관리자인 읍면동장의 협조와 당부를 위해 마련된 것.
2일 이철우 지사가 23개 시군 읍면동장 332명을 대상, 특별 안전 교육을 가지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교육은 이 지사의 도정 철학과 민선 7기 도정방향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경주, 포항 지진 이후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지진방재 연구기관 설립 추진 등 안전 역점사업 설명, 농기계 사고, 폭염 및 물놀이 안전 등 3개 분야 특별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특강에서 권역별 균형발전, 문화관광 활성화, 부자농촌 실현, 기업․투자유치, 이웃사촌 복지,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등 민선 7기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취직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건설’에 읍면동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전 특강에서는 경북도립대 조기현 교수가 지난해 경북의 농기계 사고 300건, 사망자 25명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고 발생 원인, 사고장소 및 예방대책에 이르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신영섭 사무관은 중앙정부 차원의 폭염대책과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읍면동장의 이해를 높였다. 해양전문가인 한국해양소년단 김언식 국장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요령과 응급처치,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현했다.
한편 경북도는 그간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배부, 폭염대응 T/F팀 구성, 일일상황 점검회의 개최, 긴급폭염대책본부 운영, 긴급 예비비 15억4000만원, 행안부 특별교부세 6억9000만원, 경로당 냉방비 9억6000여만원, 가축재해보험비 등 가축분야 68억원을 지원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현재 재난수준의 폭염이 도정의 가장 큰 당면 현안인 만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최일선 안전관리자인 읍면동장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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