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개소 대상으로 민․관합동 점검
[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안산시, 여름철 수산물 취급음식점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오는 13일부터 관내 수산물 취급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온이 지속되는 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자칫 원산지표시에 소홀해질 것을 우려해 마련됐다.
시는 관내 수산물 취급음식점 397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하여 민·관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적으로 점검할 품목은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낙지, 뱀장어, 명태(건제품 제외),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등 수산물 12개 품목이다.
이와 함께 표시대상 의무품목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염소)고기, 배추김치 중 배추와 고춧가루, 쌀(밥, 죽, 누룽지), 콩(두부류, 콩국수, 콩비지) 등 농산물 8개 품목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영업주에게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을 인식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산시, 폭염에 따른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안산시는 35℃가 넘는 무더운 폭염이 지속되고 휴가철 여행 및 단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물과 식품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병원균 증식의 적합한 환경으로 시민들이 이러한 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우려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과 음식을 먹고 마실 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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