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음악, 사람, 자연’ 삼락(三樂)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는 총 6개국 91개 팀이 출연해 시원한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1999년 최초로 개최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록 페스티벌로 타지역의 유료 록페스티벌과 달리 야외 공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무대 앞에서는 열광적으로 뛰며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공연장 뒤편에서는 돗자리에 앉아 느긋하게 공연을 즐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라인업에는 하드록, 모던록, 신스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91개 밴드가 확정돼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스테이지인 ‘삼락 스테이지’에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로 인정받는 YB를 비롯해, 록스타 ‘크라잉넛’, 신선하고 청량한 모던록 밴드 ‘페퍼톤즈’, 신스락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 감성 록밴드 ‘안녕바다’, 글렌체크, 노브레인, 해리빅버튼, 로맨틱펀치 등이 출연한다.
해외 밴드로는 네덜란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5인조 홍콩 록밴드 ‘엠티(Empty)’를 비롯해 태국의 레트로스펙트, 중국의 시시(Sixi)를 만날 수 있다.
서브스테이지인 ‘그린 스테이지’는 부산음악창작소(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구성돼 관록의 록스피릿 ‘에메랄드 캐슬 & K2 김성면‘을 비롯해 디어클라우드, AASSA 등 국내밴드와 일본의 SEGARE 등 국내외 록 인디뮤지션 총 21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라이징 스테이지’에서는 부락배틀 본선 참가팀(12팀)의 경연과 자유 참가팀(37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6년부터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인밴드경연대회인 부락배틀은 입소문을 타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부락배틀에는 총 116개의 신인 밴드들이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 1·2차 예선을 거쳐 최종 12팀이 11일 오후 4시부터 라이징 스테이지에서 본 경연을 펼친다.
이번 부락배틀 수상자(대상1, 금상1, 은상1, 동상2)에게는 총 1천2백만 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폭넓은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꾸리는 동시에, 최근 뮤직페스티벌에서 인기 높은 팀과 장르면에서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는 팀으로 고루 초대해 마니아층과 일반 관객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폭염 및 물가안정대책 추진
부산시는 구․군과 합동으로 ‘부산시 폭염 등 대응 물가안정 긴급대책 회의’를 지난 6일 개최하고, 물가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 대비 2.0%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폭염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배추, 무 등 일부 농‧수산물의 물가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행락철을 맞아 주요 관광․행락지 음식값 및 숙박비 등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이번 긴급 회의를 통해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시는 우선, 행락철 물가관리 중점기간(6월 1일~8월 31일)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중점관리 품목(20개)에 대해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감시활동을 강화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물가안정대책을 통해 지역 내 해수욕장과 주변 공원 등 행락인파 집중지역에 바가지요금 등 고질적인 병폐를 근절하고, 업주의 자율적 참여유도로 건전한 여름 휴가문화 조성 및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사항으로 ▲해수욕장 관리사무소‧해변 행정봉사실 또는 인근 행정기관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운영 ▲행락지 입구에 물가안정에 대한 홍보내용을 담은 입간판 또는 현수막 정비, 방문객들이 잘 볼 수 있는 출입구·벽 등에 옥외가격표 게시 ▲시 및 구·군 관련부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내실 운영 등이다.
또한 ▲물가지도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해수욕장 주변 및 관광·행락지의 음식점, 매점, 숙박업소, 피서용품 대여점 등에 대한 적극적인 물가동향 감시 및 점검 ▲시민단체·번영회 등과 함께 물가안정 합동캠페인 등 민간중심의 자율적인 물가안정 분위기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피서지 인근의 착한가격업소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폭염 및 국제유가 상승 등 물가불안을 틈탄 요금인상을 자제토록 업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며 “개인서비스 물가안정을 위해 지정‧운영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의 지정확대와 이용을 적극 홍보해 외식업 등의 건전한 가격경쟁을 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티켓 오픈
엑소(EXO), 레드벨벳(Red Velvet), 워너원(Wanna One), 세븐틴(Seventeen)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 개막 공연의 1차 티켓이 8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오픈된다.
티켓 판매는 하나티켓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이번 1차 판매는 개막 공연을 대상으로 좌석별 총 약 2만 여장 정도 판매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좌석별로 상이하며, 스탠드석 1만원, 그라운드 좌석 2만원, 스탠딩석 3만원이다. 2차 판매는 폐막공연을 대상으로 8월 31일 3차 라인업 발표와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관광공사(BOF사업단)에서는 지속적인 외국인 개별 관람객의 증가로 인해, 해외 현지에서 직접 티켓을 살 수 있도록 대만과 일본의 최대 티켓 판매망과도 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와 동시에 티켓을 판매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최대 티켓 사이트 ‘티켓피아’, 대만에서는 ‘케이케이티아이엑스(KKTIX)‘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아시아 No.1 한류 페스티벌 ‘2018 BOF’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 전역에서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과 아티스트들 그리고 다양한 부산발 문화 콘텐츠가 함께 할 예정이다.
유료로 진행되는 개막공연과 폐막공연 외에도 다양한 무료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시민공원에서 진행하는 ‘파크콘서트’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 콘서트로 꾸밀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 또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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