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가 올해 사내 도서관의 전자책(e-book) 보급을 보다 확대해 직원들의 학습 의욕과 대여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사내 도서관인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올해 전자책 구입 권수를 전년보다 3배 많은 월 50여 권으로 크게 확대했다.
포항제철소 내 자리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지난 2006년 포항, 광양, 서울의 자료실을 모두 통합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장서 5만7000여 권과 전자책 3800여 권을 보유 중이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사내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도서 대여를 신청해 언제 어디서든지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특히 전자책의 경우 한 권을 가지고 3명이 동시에 대여할 수 있으며 빌린 즉시 바로 내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읽지 않고 듣는 오디오 북도 제공돼 인기며, 도서관 입장에서도 전자책은 도서 분실 위험과 연체가 없어 효과적인 도서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런 장점 덕분에 포스코의 전자책 대여권수는 2016년 7500여 권에서 지난해 7600여 권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4800여 권을 대여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전자책은 일반 대중서는 물론 논문, 기술 서적도 챕터별로 구매가 가능해 연구원들이 즐겨 찾는다.
포스코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소슬기 책임연구원은 “기존 기술서적의 경우 분량이 많아 휴대하기 불편하고 내용을 찾기 어렵지만 전자책은 원하는 챕터만 따로 다운받아 바로 내용을 찾아 쓸 수 있기 때문에 업무 활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포스코는 전자책 구입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소장가치와 직무 관련성이 높은 전문서는 도서관내 보유를 늘려 ‘스마트’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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