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본격적인 휴가철 성수기와 지속적인 폭염 및 국제유가 상승 등 밥상물가 급등에 따라 관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28개소의 생필품 가격 조사를 실시했다.
무-배추 등 일부 농산물이 생육악화와 출하작업 부진으로 계속 상승세로 이어지고 특히 닭고기와 어패류도 폭염의 영향으로 폐사량이 증가해 상승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시도 폭염과 최저임금, 재료비 인상 등으로 서민생활에 밀접한 품목에 대해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물가관리특별대책상황실을 이달말까지 운영하고 합동지도점검반(6개반 15명)을 편성했다.
피서철 및 폭염 등으로 인한 가격급등이 지속되는 주요 생필품의 가격동향 관리 및 유원지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 등 불공정행위 지도단속을 집중 실시한다.
또한 물가인상에 따른 유원지 인근 음식․숙박업소 107개소에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안정 협조문을 발송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물가안정 캠페인 등 생활필수품과 개인서비스 가격동향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생필품과 개인서비스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하여 지속적인 가격동향 관리와 수시점검을 통한 물가안정 및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지원 선정
김해시는 농산물의 산지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2019년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지원 사업’에 진영농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지원 사업은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ㆍ상품화에 필요한 집하ㆍ선별ㆍ저장ㆍ포장 및 출하 등의 복합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을 지원해 일괄 시스템을 통한 작업으로 규격화된 상품을 생산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진영농협은 총 사업비 28억원으로 저온저장고 설치, 선별장 증축, 선별기 구입 등을 추진하며, 특히 김해시 대표 특산물인 ‘진영단감’ 품목의 특성에 맞게 현대화된 선별 시설을 추가하여 향후 단감 산지유통의 거점 시설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해시는 진영농협과 함께 지난 2월부터 해당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및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서면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내년도 농산물산지유통시설 지원 사업의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는 앞으로도 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한 규격화ㆍ상품화된 농산물 출하로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안동 폭염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삼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폭염 취약가정을 방문해 도배 등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김해시 삼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영상, 이강은)는 지난 11일 토요일 폭염 취약지역의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사업은 폭염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방문해 도배, 장판을 교체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도배, 장판교체는 삼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봉사했고, 관내에 소재하는 다복디자인인테리어(대표 박기웅)가 도배, 장판을 새 것으로 깔아주는 재능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던 사업이다.
한편, 폭염취약지역에 살고 있는 관내 지역주민들에게는 주변 공터에 냉방시설을 갖춘 컨테이너를 1개월 동안 임차해 폭염대피를 위한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일 10~15명의 주민들이 이용함으로써 맞춤형 지역주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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