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 제공
[서천=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서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구창완)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핸즈온 사업 결과물인 필통 250개를 필리핀 산간마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핸즈온사업이란 자원봉사를 어려워하거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잠깐의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을 유도하는 것으로,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핸즈온 사업을 통해 250여 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필통을 만들어 전달했다.
특히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오세영치과에서 진행한 필리핀 치과진료 봉사활동 당시 오세영 원장의 도움으로 2일에는 아에타 학교, 3일에는 일로일로 빈민촌 지역의 아이들에게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과 함께 필통을 전달한 오세영 원장은 “가족들과 함께 필통을 예쁘게 꾸미고, 필통 안에 연필 등 학업에 필요한 문구용품을 꼼꼼하게 챙겨 현지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구창완 센터장은 “서천군에서 모아진 사랑을 서천사람을 통해 필리핀 아이들에게 전해 의미가 더했다”면서 봉사자들과 오세영 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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