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청년이 일할 수 있고 살고 싶으며 즐길 수 있는 청년희망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일 더하기, 이야기 나누기, 삶 곱하기’ 김해청년123정책의 기본방향과 세부 추진전략을 제시해 김해형 청년정책의 청사진과 청년 정책 추진에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 김해청년 설문조사 및 실태분석, 부서별 청년정책 개선점 도출, 청년정책 기본방향 제시, 김해형 청년시책 발굴 등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연구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김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주체적인 미래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지난 4월 청년정책팀을 신설해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청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함께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청년허브(공간) 조성, 부서별 청년정책 발굴 및 조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김해가 청년의 꿈과 열정이 보장되는 ‘청년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인재 양성사업(E-School) 교육생 모집
김해시는 KAIST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E-School)’ 교육생을 17일까지 모집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E-School교육은 ‘고용(Employment), 혁신기업가(Entrepreneur), 온라인 교육(E-learning)’의 세 가지 요소를 결합한 지역 맞춤형 인재육성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내용은 4차 산업혁명 이해, 혁신적 아이디어 도출과 기업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씽킹,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공장 운영 기본과정(IoT, MES, ERP) 및 텀프로젝트(Term Project)로 구성된다.
또한 ▲기업으로부터 얻은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실습 진행 ▲중소기업이 직면한 실제 문제 발굴 및 솔루션 제시에 대한 취업용 포트폴리오 구축 ▲우수한 교육 수료생과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과의 취업연계를 통해 구직자의 실제 취업을 지원한다.
E-School프로그램은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1일 6시간씩 인제대학교,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기업현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7일까지 김해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본인 또는 거주자가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 및 기술을 익히고 싶은 재학생, 졸업생, 취업 및 창업 준비생에게 적합하다. E-School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청 미래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종 선발된 교육생에게 교육기간동안 1인당 총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수료 후에는 KAIST 총장이 발행하는 E-School 수료증이 수여되므로 지역인재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